장기 기증에 대해 속이는거 알고 충격먹었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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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의사쌤들도 인터넷글만 보고 믿지말라고 많이들 말씀하시지...

[익인2]

간이식해준 사람 군면제 되는데는 이유가 있음 ㄹㅇ

[익인3]

한사람에게 다 떼어내면 후유증 크지.. 그래서 두명한테 조금씩 떼어서 한사람에게 이식해주기도해 2:1 간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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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간 이식하고 나면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고 힘들어져서 우울증 온다ㅠ

[익인5]

진짜 읽는 나도 소름이네 재생되기에 걱정하지 말라니.. 본인 일 아니라고 쉽게 말하는 건지 아니면 간 이식 쉽게 이뤄지게 만들 속셈인 건지.. ㅋㅋㅋ

[익인6]

헐 재생되는 거 아니라고? 나도 어릴 때 어디서 간은 떼어내도 재생된다고 들었는데 뭐여

[익인9]

재생은 돼 근데 수술한 직후부터 챙겨야 될 게 많아서 고생하지 간은 그래도 장기기증 중에서도 나은 편이라던데

[익인7]

그리고 재생 된다 하더라도 뿅 하는거 아니잖아 몇년씩 걸릴텐데 술도 못먹지 음식도 가릴거고 여러가지 많은디 너무 좋은 부분만 부풀리는듯

[익인10]

ㅁㅈㅁㅈ 나도 저번에 관련 다큐 보고 머리 띵해짐 기증자들이 시간 되돌릴 수 있으면 절대 기증 안 할 거라는 거 보고 납득했어

[익인11]

의사들이 그래서 인터넷 믿을거면 인터넷보고 치료하지 병원 왜오냐고 하잖어...

[익인12]

재생 되는게 상처에 새살돋듯이 며칠만에 나는 것도 아니고 몇년 어쩌면 거의 평생을 병원 다니면서 건강관리 해야해 생체 간이식 받으면 기증자한테 정말 평생 고마워해야하고 그런 선택 안하더라도 원망할 이유 전혀 없다고 의사선생님들이 항상 하는말이야

[익인13]

애초에 멀쩡한 신체 떼어내는데 후유증 없을수가 없지ㅠ

[익인15]

인간에게 필요한 부분으로 존재하는건데 그걸 떼면 당연히 부작용이 있을수밖에ㅠ 나 기증받은 사람이었는데 그때 어깨넘어 듣기론 챙겨야할거 많다고 했어. 하지만 그럼에도 기증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한거지.. 진짜 멋있더라

[익인17]

익인이가 기증 받은거야..? 기증 받고나서 불편한 점 같은 거 있으면 물어봐도 될까..

[익인15]

응 나는 기증받은 입장인데 난 장기는 아니고 조혈모세포(골수)였어. 애초에 안받으면 죽으니까 선택지는 없었기 때문에 부작용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부작용이 있어서 한 2년동안 고생했어. 내가 이과가 아니라 생물학적 용어는 사용을 못하지만 이식하면 내몸에 다른게 들어오니까 자꾸 공격을 하려고 하고 그걸 억제하는 약도 많이 먹어야하고 음식도 많이 제한되고.. 불편한게 아니라 몸으로 부작용이 많이 와

[익인17]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고생 많았다 이젠 아프지 말자

[익인16]

그래서 난 살아서는 이식 못 할 것 같음.. 대신 뇌사판정시 장기기증 신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