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한테 찐사랑이구나 느꼈던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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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자랑해쥬ㅓ.........

[둥이1]

방구냄새 오졌눈데 안헤어진거

[둥이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 뭐만하면 방구로 놀림 특히 썸원할때.......

[둥이2]

아침에 일어나면 내 눈꼽 먼저 떼줌..

[둥이4]

와

[둥이3]

구냥 하나부터 열까지 다 케어해줌 거의 육아일기 수준
글고 눈 엄청온날 15분 걸어서 나 델러옴

[둥이5]

나 눈오는날에 맨발로 슬리퍼 신고 남친집 갔는데 남친이 내발 양손으로 잡고 입김불고 볼에댐...

[둥이7]

앞머리 축 쳐지고 이마 개기름 좔좔인데 어우이뻐 이러면서 볼 와랄랄라라 해준거

[둥이8]

진짜 급설사 진짜 뭐라하지 배가 미친듯이 부글거리고 걷지도 못할만큼 괄약근 힘빼면 바로 지릴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그런 나 업고 젤 근처 화장실 간거..... 해결하고 나오니까 ㄹㅇ 쪽팔려죽을뻔

[둥이9]

새벽에 열나서 바로 해열제 사와서 먹여준거

[둥이10]

동거중이라 별 모습다 보는데도 그냥 다 이쁘거 귀엽다고 해주는거

[둥이11]

일단 평소에도 헌신적이고 내가 더 우선이고
나한테 목걸이 선물해주고 싶어서 나한테 공부한다고 말하고 새벽에 단기알바 뛰었던거
그리구 내가 좋아하는거 싫어하는거 하나하나 메모해서 기억해주고 데려다주거나 해주려고 하는거
요리 잘해서 집데이트 할때마다 요리해주는데 설거지는 내가 하려하면 그것마저 공주님은 가만히 있으라면서 나 쉬게하고 자기가 하려구 하는거
데이트비도 많이내주고 나한테 돈 절대 안아끼는거
그날일때마다 달달한거랑 약 사다주고 잘 챙겨주는거
나 15키로이상 찌고 비만인데도 있는 그대로 이뻐해주고
건강을 위해 스스로 결심해서 다이어트 하는건 괜찮은데 자기 눈치보거나 강박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건 싫다구 지금도 너무 이쁘다구 해주는거 ㅎㅎ
더 많은데 손 아프다 ㅎㅎ 넘 잘해준다 사랑꾼 남친♡

[둥이12]

시험기간 밤샘+우울에 비까지 오는 상황이었는데 우산 들고 바로 와서 나 맛있는 거 사 먹이고 기분 풀어준 거

[둥이13]

걍 남친 옆에만 있으면
와 나 ㄹㅇ 사랑해주는구나 이게 느껴짐 ..

[둥이14]

정말 당연한걸수도 있는데 여태 내가 만났던 남자들은 안그랬어가지고.. 내가 서운한거 말하면 말해줘서 고맙다고 지키고 완벽하게 고치지 못하지만 노력하는게 보이고 기억해주는거 ,, 나 우울해할때마다 한번도 화 짜증 안내고 다 받아주고 기분좋게 해주는거 내 쌩얼봐도 귀엽다고 해주는거 계속 뽀뽀해주면서 얼굴 부비적 거리면서 좋아한다고 말해줄때 그리고 얼굴에 방구껴도 귀엽다고 해주는거 그냥 내가 자존감이 많이 낮는데 목소리 예쁜척 내 스스로 예쁜척 안해도 예쁘다고 해주고 보고싶다 듣고싶다 해주는거

[둥이15]

어느 상황이던 날 먼저 생각해줘

[둥이16]

내가 자는 모습 보고 있고 내가 좋아하는 요리 다 만들어주고 내가 싫어하는 거는 알아서 다 해주고 한결같이 오랜 시간 변하지 않음

[둥이17]

편지 써줬을 때...

[둥이18]

내가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돌아갈 때 본인이 집에서 쉬고 있던 게임을하던 좋아하는 프로그램 시청을하던 데리러 와주고 친구들 집에 다 데려다 줄 때 ㅠㅠ

[둥이19]

그냥 자기가 다 해주고 싶어함. 내가 불편하지 않은 거 내 일상이 행복한 게 자기 기준임. 나랑 같이 안 있을 때도 내 생각을 함. 돈이든 내 일이든 사소한 심부름이든 뭐가 됐든 안아끼고 못해주는 상황엔 자기가 너무 속상해함. 그리고 데이트한 날은 뭐가 좋고 행복했는지 자기 전에 길게 남겨둠. 서운한 일 있었는데 얼굴 보자마자 풀렸어서 자기도 자기가 어이가 없더래.

[둥이20]

학교 모임있거나 행사 같은거 할 땐 근엄하게 자기 할일만 하고 꽤 과묵한 편인데, 둘이서만 있을 땐 계속 춤추고 달라붙고 애교왕+ 개그왕 되는거 ㅋㅋㅋ....

[둥이20]

그리고 내가 좀 부주의해서 잘 넘어지는데 그뒤로 길에 턱 있거나 움푹 파인 부분 지날 때면 “발조심~” 이래.. 이젠 습관됐다고 함ㅋㅋㅋ

[둥이21]

내 트림냄새 어쩌다가 남자친구가 맡았는데 웃으면서 크게 트림하라구 막 그럼 ㅠㅠㅋㅋㅋㅋㅋㅋ하 민망했다 ....

[둥이22]

같이 안고 자다가 악몽 꿔서 발버둥쳤는데 못 벗어나게 꼭 끌어안고 잤을때

[둥이23]

남친이 나 수시보는거 같이 다녀줬는데 기차 한 30분? 1시간 걸려서 선잠 들었었어 손에 자료들고 잠들었는데 그거 다 치워주고 편한 자세 만들어주고 쓰다듬어주고 그랬었다

[둥이25]

이 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처럼 행동함, 어딜 가도 나를 떠올리고 어떤 물건을 봐도 나를 생각해줄 때, 내가 발 시려서 자기 등에 발대도 뭐라 안 할 때, 내가 침대 불편해서 땅바닥에서 자고 있는데 나 없어진 거 알고 낑낑대면서 나 찾았을 때, 언어가 달라서 영어로만 대화하는데 나 위해서 한국어 배우고 싶어 할 때, 나랑 미래를 함께 하고 싶어서 한국에 이민 오는 방법 찾아봤을 때,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하면 나한테 연락 왔다고 강아지처럼 좋아할 때, 나 덕분에 오늘 하루도 기분이 좋다고 말해줄 때, 한 번씩 선물 보낼 때마다 항상 편지 5통씩 적어서 보내줄 때, 선물에는 쪽지 붙여서 왜 샀는지 구구절절 적었을 때, 싸워도 마무리는 서로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해줄 때

[둥이26]

닌텐도 스위치 사줌. 내가 남친 방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스위치만 하고 말대꾸도 잘 안 해주고 뒹굴거리고 있었는데 잘 샀네... 한 마디만 하고 지 할 일 함 ㅋㅋㅋㅋㅋㅋ

[둥이26]

아 그리고 어떤 선배가 헛짓거리 했는데 조용히 데리고 나가서 나 대신 한 대 때려줌 개꿀

[둥이27]

나랑 싸우고 화해하니까 갑자기 울었을 때... 자기 미워하면 어떡하나 너무 무서웠다고 울었음ㅋㅋㅋㅋㅋ

[둥이28]

그냥 옆에 있으면 매순간 날 사랑하고 고마워하고 아끼는게 너무 느껴져. 사소한거 하나하나 똑같은 하루여도 너가 있어서 너여서 행복하다해. 아침에 눈 못뜨면서 밥먹어도, 머리가 떡져있어도 한 없이 이뻐해주고 같이 밥먹고 잘수있는거에 감사해하구ㅎㅎ 어떻게하면 이 설렘을 오래 가지고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하고 손만 잡아도 아직도 설레해ㅋㅋㅋ 감사해서,미안해서 울 때도 많고...

[둥이29]

건축일해서 야근 많은게 해외프로젝트 맡으면서 그쪽시차에 맞추다보니 퇴근이 매일 새벽 3-4시얐음 저녁먹으면 그만큼 한시간이 또 늦어지니까 그냥 굶으면서 일했는데 그거 알더니 퇴근하고 와서 나 저녘사먹이고 주차장에서 나 끝날때까지 기달리다가 나 퇴근하면 집에 데려다줌 가면서 잘수 있게 담요랑 준비 다해서 타자마자 자게하고 나 내려주고 남친은 새벽출근하는 일이라 그대로 출근함 이걸 반년 넘게 해줌

[둥이29]

9년동안 한번도 싸운적없고 나한테 큰소리 낸적도 없고 내가 담배냄새 싫어해서 나 만날땐 담배 안핌 결혼준비중인데 준비중에도 한번도 안싸웠엌ㅋㅋㅋㅋㅋㅋㅋ 아버님도 맨날 나한테 이길생각하지 말고 항상 져주라고 하셔서 내가 그걸로 맨날 놀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