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전과 다르면 둥들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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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둥을 사랑하는 건 알겠어 

그런데 사소한 것들 있잖아 

연락의 텀이 길어졌다, 보고싶다는 말을 잘 안한다 등등 

모든 게 전에 비해 달라졌다면 어때?

[익인1]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될거같아

[익인2]

달라진 부분 말함

[글쓴이]

말했는데도 그냥 아닌데 같은데 한다면?

[익인2]

뭐가 문젠지를 모르는구나 싶어서 걍 더이상 말 안행

[글쓴이]

그렇구나 나도 그런 상태인 거 같아
그냥 연락 잠시 쉬어도 되겠지...?

[익인2]

오늘은 쉬고싶다 하고 잠깐 연락 끊는거면 괜찮을둣 잠수는 ㄴ

[글쓴이]

2에게
그래야겠다 고마웡

[익인3]

대화함

[익인4]

대화함

[익인5]

나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돼서 말 안 함

[글쓴이]

똑같이 그렇게 되면 그냥 그렇게 연애 하는 건가?
남친이 먼저 연락 하거나 그러진 않구?

[익인6]

내 남친도 그런데 첨엔 속상했지만 지금은 뭐,,그러려니

[글쓴이]

음 그렇게 되니 남친에서 바뀐 건 없었어?

[익인6]

딱히 없는거같아 내 애정표현은 더 늘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계에 변화가 있다고 굴하지 않는당 곁에 있는거자체로 조이니까 연락 안되면 뭐 어차피 좀 있다 연락올건데 이런 마인드야 난,,

[글쓴이]

그러쿠나 나도 그렇게 되면 참 좋겠는데 잘 안되네

[익인7]

와 이거 반대다 나는 남친이 나보고 변한 것 같다함 ㅜㅜ

[글쓴이]

그래서 어땠어?

[익인7]

ㅍ

[익인7]

혹시 봤으면 답글 달아주라 펑하고 싶어서!

[글쓴이]

일단 펑해두돼! 나 읽었어

[글쓴이]

ㅍ

[익인7]

혹시 얼마나 사겼어?? 아니면 남친이 이제 둥이를 오래 만나서 둥이를 편하고 익숙하게 생각한건 아닐까? 사실 나는 6개월 만났는데 내가 넘 남친한테 편해진건가 그래서 좀 무심해진건가? 이생각을 해봤었거든,,, 근데 둥이는 변한 모습 말해도 아니라고 잡아떼니까 더 이상 말하기도 그렇고 괜히 더 말했다간 남친이 지쳐할 것 같고 많이 속상하겠네 ㅠㅠㅠㅠ

[글쓴이]

7에게
나는 9개월 정도 만났어! 아무래도 이제 할 이야기 주제가 많이 없기는 하지 내 기억 속에 남친은 연애 초반 전화통화도 먼저 하고 자주 하고 시도때도 없이 보고 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니니까 서운하고 속상하지 그런데 오늘 갑자기 나도 연락하기 싫어져서... 내가 지친 거 같아 ㅋㅋㅋㅋ 아무래도 편하고 익숙하고 사람이 어떻게 초반이랑 같겠어...

[익인7]

글쓴이에게
조금 더 익숙해지고 편해서 그런 것 같기도해... 9개월이면 이제 곧 있으면 1년이니까,,, 약간 연락을 소홀히 해보는건 어때? 만나는 횟수도 좀 줄여보고 그러면 남친도 뭔가 아차 싶어서 달라지지 않을까?? 너무 둥이만 전전긍긍하는 것 같아 ㅜㅜ

[글쓴이]

7에게
ㅍ

[익인7]

글쓴이에게
ㅍ

[글쓴이]

7에게
우움 그치 아마 그래서 남친도 팡 터진 거겠지! 아마 둥이가 노력하는 거 보이면 남친도 알 거야! ㅎㅎㅎㅎ 예쁘게 꼭 연애하구 ㅠㅠ 대화할 주제가 어느 순간 없어지는 건 모든 커플의 공통점인가봨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는 거구나 ㅠㅠ 예쁘게 연애하자 둥!

[익인7]

글쓴이에게
위에는 펑했어 !!! ㅎㅎㅎㅎ 맞아 그래서 더 내가 말 없어져서 남친이 더 그렇게 느껴졌나봐,,, 그래서 이제 만날 때 내가 열심히 대화할거리 만들어 가보려구 ㅠㅠㅠㅠ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둥아 ㅎㅎㅎ 우리 예쁘게 연애하자 ㅎㅎ

[익인8]

난 이해가능 내가 그래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