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름 알바 꿀팁인데 나긋나긋하게 말하면 생각보다 진상 안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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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와 나도 근데 상대방이 예의없이 말하면 바로 터져버려서 개싸움

[익인2]

나 뭐라하는 인간들한테 목소리 깔아
그게 심적으로 위안이 되더라..

[익인3]

오 나도ㅋㅋㅋㅋㅋ 진상이 뭐라하든말든 영혼빠진 친절한 목소리로 말함

[익인4]

ㅇㅈ 걍 진상한테 썩은 표정 함 보여주고 아~~ 그러시구나~~ 이러면서 나긋 친절하게 말하면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아 진짜 오히려 좀 만만하게 보지않아?

[익인6]

표정은 띠껍게 하지만 말투는 나긋나긋 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희 규정상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어요. 제가 확인은 해보겠는데 안될 가능성이 높아서요. 주임님 불러드릴께요~

[익인7]

아 나도ㅋㅋㅋㅋㅋㅋㅋ 콜센터 할 때 표정은 안보이겠지만 썩은 표정으로 아~ 네~ 고객님 너무 죄송합니다~ㅎㅎㅠ 이런식으로 말하면 진상들 자기가 더 답답해서 걍 끊던디

[익인7]

물론 끊기 전까지 온갖 욕과 짜증은 들어야하지만..

[익인8]

ㅇㅈ 그리고 나까지 웃음기 싹 빼버리면 오히려 그쪽에서 성질내기때문에 그냥 영혼리스 서비스직 목소리로 최대한 빨리 보내는게 나한테도 이득임

[익인9]

ㅋㅌㅌㅋㅋㅋ 예의 없을수록 말투 친절하게 하면 머쓱해하는 사람 은근 많더라

[익인10]

걍 같이 꽉막히면 댐 시간은 좀 오래걸려도 일단 되긴 됨

[익인10]

네~ 이건 저희가 못해드려요~ 아 네 그러시구나~ 근데 이거는 규정상 해드릴수가 없어요~ 네~

[익인11]

근데 왜 쪼개냐곸ㅋㅋㅋㅋㅋㅋ사람긁으면 말해서 얼굴에 금가게 만듬 걍 짜증나 ㅜ

[익인12]

나도ㅋㅋㅋㅋㅋ 알바 초반엔 부글부글 쒸익쒸익 참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영혼조차 사라져서 그러려니함

[익인13]

ㅋㅋㅋㅋㅋㅋ나도 영혼없이 아주 기계적으로 친절하게함ㅋㅋㅋㅋㅋ

[익인14]

알바 만렙이군

[익인15]

오 ㄹㅇ 아무리 난리쳐도 걍 ^^...하면서 친절하게 응대하면 본인도 민망한지 점점 수그러듬ㅋㅋㅋㅋ

[익인15]

진짜 그거 보는게 너무 웃겨

[익인16]

19살부터 꾸준히 카페 알바만 했는데 갖은 진상 다 만나봤는데 일단 친절하면 확률이 줄어 대신 이게 저자세가 아니고 똑부러지게 친절해야해 약간 맹숭맹숭하게 나오면 일단 얕본다

[익인16]

내가 연령대별로 갖은 진상 다 만나봤는데 신도시 마트에 입점된 카페에서 일했을때는 젊은 아기 엄마들이 진짜 진상이었고 동네에서 일할땐 할아버랑 등산하고 온 아줌마 아저씨들이 진짜 힘들었어
신도시에서 일했을땐 마카롱 박스에도 맞아봤어.. 그분은 ㄹㅇ아직도 얼굴이 생각나

[익인17]

요즘 마스크도 껴서 눈만 영혼없이 입으로 욕하면 속 시원함ㅎ~

[익인18]

ㄹㅇ 약간 영혼빠짐 톤으로 난 나긋하게 기계다..말하는 기계..이 생각하면서 하면 됨ㅇㅇ

[익인19]

근데 아직 진상을 안만나봐서 그렇게 못한다 흑

[익인20]

오 뭔지 알것같아 근데 난 열불나서 그게 안되더라

[익인21]

나도 예전에 알바 할 때 자꾸 우기는 거 저희 규정이라 어쩔 수가 없어요 ㅠㅠ 저는 알바생이라 뭐 어쩔 수가 없네요 ㅠㅠ 제가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어요 ㅠㅠ 저는 권한이 하나도 없어요 ㅠㅠ 저는 그냥 알바생이에요 ㅠㅠ 저는 위에서 시키는대로 해야해요 ㅠㅠ 위에서 이렇게 하라고 해서 저는 어쩔 수 없고 이게 규정이에요 ㅠㅠ 저도 도와드리고 싶은데 제가 힘이 없어요 ㅠㅠ 반복하면 가더라

[익인22]

오오 상대만 복장터지는 화법 배우고싶다

[익인23]

맞아 진상한테는 오히려 친절하게 대하면 민망해 하더랑

[익인24]

나도 ㄹㅇ 그냥 계속 아~그러시구나~네 죄송합니다 네 죄송합니다~네~네~하고 나긋나긋하게 10분정도 이야기하면 끝나더라

[익인25]

난 반대라고 생각했음

[익인25]

톤도 밝고 친절한 내 친구는 진상 개 많다고 그러는데 나는 싸갈쓰없는건 아니고 중저음 톤에 그냥 딱 깔끔하게 말하는 선에서 대응 하는데 진상 한 번도 없었어서. 엄청 친절하면 무시하는 인간들 있더라 그게 바로 진상

[익인26]

맞음 예의 개털리는 인간에게 맞써면 피곤함 그들은 맞써면서 자신들의 우위를 보여주고싶어하니 그들이 원하는걸 절대 해주면 안됨

[익인27]

맞아 조곤조곤 입만 웃으면서 대답하면 손놈 복장 터질려고 함 카페알바할때 자기 앉을자리 없다고 나보고 좀 앉아있는 고객한테 다른자리로 가라고 시키려던 사람 생각나네 ㅋㅋ

[익인28]

ㅇㅈ 오히려 낭랑하고 발랄하면 진상들 더 많이 만나더라 나 하루는 엄청 아파서 표정도 거의 무표정이고 목소리 톤도 나긋나긋이였는데 그날 손님이 이지역 배라중에 언니가 제일 친절하신거 같아요~ 하고 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9]

와 ㅇㅈㅋㅋㅋㅋ나두 속으로 욕할때 겉으론 한번 더웃음 그럼 뭔가 더 통쾌해 ㅋㅋㅋ그사람은 자기가 욕먹고잇는줄 모를테니까 ㅋㅋㅋㅋ...하........정신승리 같기도ㅋㅋ

[익인30]

🙍🏻‍♂️커피 줘
😊 아메리카노 따뜻한 걸로 드릴까요?
🙍🏻‍♂️ 그럼 이 날씨에 차가운 걸 먹겠어?
😊네 그러셔도 되구요~ 차가운 걸로 드릴까용~
🙍🏻‍♂️? 따뜻한 거 줘

[익인16]

나 이거 너무 싫어 이 날씨에 차가운거 먹냐고ㅋㅋ 얼죽아 모르냐고

[익인32]

인정 이거 너무 싫어

[익인37]

어우~ 저쪽 분들은 차가운거 시키셨는데요~ㅎㅎㅎ 하니까 아 그래? 난 뜨거운걸로 줘 이러더라

[익인31]

와 나도 가끔 너무 진상 시달리면 개느리게 말해 ㅋㅋㅋㅋㅋㅋㅋ천천히 친절한듯하게

[익인33]

ㅋㅋㅋㅋ와 이번주 주말에 써봐야지

[익인34]

헝ㅠㅠㅠ나는 상대방 복장 터지게 시도도 못해봤어 항상 내 복장이 터져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코시국 이후에는 진상이 이상한 소리 할 때 눈으로는 ^^ 하고 마스크 속에선 입으로 쌍욕하는 게 내 나름 최고의 복수였ㄷㅏ..

[익인36]

네 죄송합니다 ㅜㅜ,,,~ 반복하면 겁나 뭐라 하다가도 걍 한숨 쉬고 가더라 ㅋㅋㅋㅋㅋㅋ

[익인38]

그것도 말 안통하는 놈 오면 걍 끝임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0]

오 나도나도 나 임산부가 나한테 짜증내고 히스테리 부려서 진짜 친절하게 대해 줌 근데 무리한 요구해서 결국은 못들어줬당 진짜 나 잘참고 친절했어 아주 오래 한 20분 친절했나봐ㅠㅠㅠㅠㅠㅋㅋㅋ

[익인41]

맞아 화내는것보다 나긋나긋하게 하면 컴플걸기도 애매해서 자기혼자 분해하다가 나가더라

[익인42]

계속 컴플거는 진상이면 그럴 수 있는데
반말 + 싹바가지 없는 말투 탑재한 진상이면 친절한 말투하기 싫음 ... ㅠㅠㅠ

[익인42]

이럴땐 같이 사가지 없게 해줘야하나 아니면 걍 친절하게 해줘야하나...? ㅠㅠ 어떻게 해야하니ㅜㅜㅜ

[익인46]

난 그냥 뭐라하든 아 네네 하고 빨리 보내려고해ㅋㅋㅋㅋ

[익인43]

답답하고 말귀 못 알아듣는 척 하면 됨...ㅎㅎ나 만렙이다

[익인44]

맞음ㅋㅋㅋㅋㅋㅋ그래~너 떠들어라~난 지침따른다~

[익인45]

나도 진상 오면 "저희도 해드리고 싶은데 규정이 규정인지라 임의로 해 드리면 잘릴지도 몰라요 ㅠㅠ" 이러면 걍 아무 말 안 하드라

[익인46]

서비스직인데 마스크 껴서 넘 좋다..

[익인46]

표정 다 가려짐ㅎㅎ

[익인47]

진상 열 푸쉬쉭 오를 때 나긋나긋 말하면 기분 째짐~

[익인48]

ㅇㅈ 그냥 갑자기 톤이 다운되고 진정되던데... ㄹㅇ 사람 개많고 맘카페 이상한 집단 오는 그런 아파트쪽 프차에서 일했는데 거의 해결됐음

[익인49]

ㅋㅋㅋㅋㅋㅋㅋ영혼없는 목소리여야함ㅋㅋㅋ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