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나 코로나 시절에 번호 따인적 있었음

폰 바꾸려고 가는 중 지하철역에서 환승하는데 어떤 사람이 제 스타일이셔서 그런데 번호 좀 달라길래 내가 저 핸드폰 바꿔야해서 바빠요 하고 걍 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아니 마스크를 쓰고 내가 당신 스타일인지 어떻게 확신해요 .. ..

[익인1]

ㅋㅋㅋㅋㅋ나도 엊그제 번호 따였는데 대체 눈만 보고 뭔 자기 스타일이라는 건지 모르겠더라,,, 난 심지어 마기꾼이라 나중에 마스크 벗으면 실망할까봐 안 줌

[글쓴이]

맞아 진짜 마스크 밑에 뭐가 있을줄 알고 번호를 달라해 ㅜㅜ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하기도 무서울듯

[익인1]

ㅇㅈ,,, ㅎ 근데 ㅈㅏ꾸 그사람 얼굴 아른거려 내 이상형이었는데

[익인2]

ㅇㅈ.. 난 그냥 번호 따는 사람들이 신기해 그냥 진짜 얼굴만 보고 따는거잖어 물론 잘 만나면 다행인데 내가 성격 겁나 쓰레기면 어떡할라구...

[글쓴이]

맞아 그래서 한번도 준적 없어.. 겉보기에 괜찮아 보여도 나도 그 사람 겉모습만 본거니까 속은 어떤 사람인지 모르잖아 그런 만남 가지고 싶지 않음 .. ..

[익인2]

맞어.. 어떻게 보면 그 사람도 신원 불분명한 사람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