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한달 전에 화장대 서랍에서 아버지 건강검진 결과를 우연히 찾았는데 암이시래.. 그 이후로 거의 식음전패하고 집에서 잠만 자는데 부모님이 애인한테 왜그러냐 물어도 눈물나서 대답도 안한다는데 내가 너무 답답해서... 암도 완치율 제일 높은 위암이라고 하시고 다 나으신건지 아님 위험하신건지 뭐 하나 부모님한테 직접 묻지도 않고 혼자 끙끙 앓고 있는게... 그래서 어머니한테 이러이러해서 애인이 그러고 있다 아버님 건강은 괜찮으시냐 물으려하는데 오지랖일까? 어머니 아버지 각각 밥먹은 적도 있고 예의바르다고 좋아하셔 새해인사나 생신같은 특별한 날 연락도 드리는 사인데 에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