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우울하다 누구한테 다 털어놓고 얘기하고 싶어

한동안 안그러다 어제부터 다시 도졌어 오늘 해야 되는 일도 다 미뤘는데 진짜 왜 이렇게 살지

[익인1]

나한테 얘기할래

[글쓴이]

나야 얘기 해주면 좋지... 정신과 다니면서 이겨내려고는 하는데 잘모르겠다 담주부터 대면도 시작인데 친구 하나도 없어서 걱정되고 대면하면 과제랑 수업 몰아칠 거 생각하니까 머리 아프고 그래 내가 학업 스트레스가 큰 편이라...ㅎ 익인이는 요즘에 힘들다고 느끼는 거 있어?

[익인1]

학업 스트레스라... 이제 곧 다가올 일들에 대한 불안감이 큰 편인가 보다..! 나도 약간 일어나지 않을, 이제 일어날 일들에 되게 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었는데 참 나는 그냥 내 시간이 없는게 힘들어 그게 다야ㅎㅎ 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

[익인2]

나도.... 어제부터 계속 할 일도 못하고 ...

[글쓴이]

내일 기숙사 들어가는데 아직도 강의 과제 하나도 안들었어... 대면하면 말도 안되게 많을 텐데

[익인3]

나도 그래 2주째 이 상태야 어디 말할 곳도 없고 나도 내가 너무 한심해..

[글쓴이]

그럼 나랑 얘기할래?

[익인4]

그거 꼭 약을 먹든 심리상담을 받든 꼭 해결해야돼 나 그거 결국 아무한테도 못말하고 못기대고...아무도 내말을 들으려하지도 않았고 공감해주지도 않았거든 너만 힘들다고 생각하냐면서..세상사람들 다 힘들다고ㅋㅋ
여튼 나는 그래서 지금 만성우울증이 돼서 그냥 우울증이 고착화됐거든??쓰니는 꼭 만성되기 전에 해결해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