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라보 어나더13 아는 익인

호불호가 엄청 심한 향이라는데

살결냄새파와 시체냄새파로 나뉜다는데

대체 무슨 향이길래 그래?

르라보매장가보고싶다

[익인1]

아니 난 진짜 이 향수의 대체 어느 부분에서 시체냄새가 나온건지 진짜 의아함...뿌리자마자 불호라는 분들도 있어서 겁먹고 주문해봤는데 난 성공적이였음 참고로 나 블라인드로 첫주문한거...사람들이 후기에서 말하는 그 쎄한 느낌이 처음 뿌렸을때는 약간 중성적인 향수냄새랑 섞여서 나는데 진짜 빨리 날아가버려서 신경조차 안쓰여 솔직히 그 쎄한걸 디테일하게 풀면 치과에서 쓰는 라텍스 장갑향?이 한 19?20안넘게 차지하고 나머지 80은 걍 머스크 섞인 이국적인 중성적인 향수 냄새야 첨엔 나도 약간 첨 맡아보는 향이라 약간 알송달송 이질감이 들었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뭐...^^ 처돌이되서 바디크림도 들여야하나 구하는 중이다...이게 진짜 처음 맡고 바로 와 인생향수...! 이런 루트는 갠적으로 절대 아닌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아 이만한 향수 없다는걸 자꾸 느끼게 해주는 신기한 향수임 어디서 맡아본 남자 향수 냄샌데?싶은데 프루티함도 진짜 희미하게 올라와서 진짜 왜 남녀공용 향수로 많이들 쓰는지 알것같음 이건 진짜 딱 가을에 선선한 바람 불때~겨울 사이에 뽀송한 니트나 코트류에 딱 뿌리고 나가면 바람에 흩날리는ㅋㅋㅋㅋ내 향기에 내가 설렐 향임..근데 또 봄이나 여름에 어울리지 않는 막 무겁기만 한 향은 아니여서 사계절로도 무난할듯 진짜 첨엔 내가 어나더13 처돌이가 될 줄 몰랐는데 진짜 그냥 이 향은 코박고 계속 킁킁거리면서 맡고 싶은 향임 왜 사람들이 르라보 매장에서 뿌리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반해서 구매하는지 단번에 이해됨 은은하게 계속 생각나는 향임ㄹㅇ 그리고 난 후기에서 대체 잔향에서 나는 그 좋은 살냄새가 뭔가 싶었는데 뿌리고 좀 날라간 은은한 머스크 향 때문에 포근한 살냄새라고 하는것같음 근데 이 머스크 향이 그 더바디샵 거기서 파는 그 머스크 냄새와 다름 확연히 다름 그냥 진짜 독특한 향임 솔직히 시향을 왜 해보라고 하는지 알것같은 향..난 중성적인 향을 좋아해서(ㅈㅁㄹ우드세이지,블베베등)어나더도 품었는데 한동안 ㅈㅁㄹ처돌이에서 르라보로 갈아탈것같음 그만큼 흔하지 않고 독보적인 향이야 진쨔

[글쓴이]

와 익인이 뭐야 나 이 글쓴것도 까먹고있었는데 익인이덕에 르라보 가서 꼭 시향하고올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