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내 정서로는 학생 교복 안에, 교과 시간 내에 검정색 혹은 눈에 띄는 브라 입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함.
2. 하지만 논리적으로 그들을 납득시킬 이유가 떠오르지 않음.
3. 만약 내 딸이나 조카가 그렇게 학교 간다고 하면 말릴 거긴 함.
4. 같은 이유로 남자 애들이 교복 바지를 내려 입어서 팬티를 노출하고 다닌다면 그것도 안 좋게 생각함.
5. 하교 후에 그런 복장으로 다니는 건 자기 자유라고 생각함.
근데 저렇게 입고 다니는 애들이 ‘표현의 자유’를 들어 반박하면 뭐라고 해야 납득시킬 수 있을까?
표현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고, 흰 셔츠 밑에 검정 속옷 입는 게 남한테 피해주는 행위는 아니잖아.
미국에서도 정부 권고 가이드라인에 ‘어떤 이유에서건 속옷은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하의의 길이는 무릎 위 3인치 보다 짧아선 안 된다’도 있는데
그러나 이유는 명확히 나와있지 않더라.
그냥 인어프로프리에잇 드레스 코드라고만..
그나마 떠오른 게 이 논리야.
‘성인은, 특히 교육기관은 외설이나 음란한 문화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미성년자가 교과시간에 속옷을 눈에 띄게 노출하는 행위는 외설로 해석될 여지가 크므로, 교육기관에서는 용인할 수 없다.’ 인데
찬성파들이 보기엔 어때?
-참고로 성인이 저렇게 입는 건 전혀 외설적이지도, 음란하지도 않다고 생각해! 요지는 ‘교과시간에’, ‘교복 밑에’ 입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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