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이고 3월에 취업해서 아직 첫 월급도 받지 못했어.. 지금까지는 혼자 인터넷쇼핑몰같은걸해서 용돈으로 썼고 이제 4월부터 월급이 나오니까 아빠가 도움을 요청하시더라.. 그런데 아버지가 경제적 능력은 없으신데 (월 100만원 정도 들어옴) 대출을 쓰다쓰다 2, 3금융권에도 대출이 안되는 지경이 되셨다는걸 이제 말하시더라.. 언니와 오빠가 있는데 도와주다가 이제 손떼고 매달 용돈만 드리는 상황이야 (돈을 아주 많이 드리고 도와드렸는데 변화가 없대. 쓰는 거를 많이 쓰시고 현실감각이 없으셔. 포기하고 손 뗀 느낌이야) 그래서 더더욱 대출을 했고, 그러면서도 돈은 정말 많이 쓰셔. 고정지출도 제대로 모르시고, 오늘 안좋은 얘기들어기며 겨우 파악해본바로 공과금만 매달 100만원, 자동차(내가 잘 모르지만 언니말로는 진짜 좋은 거래..)관련 150만원, 어머니께 생활비 150만원(재혼하셨는데 우리집 사정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아.. 하..), 그외 기본적인 카드값 150만원.. 말도안되는거지 수입이 100인데 숨만쉬어도 나가는게 550이야.. 그걸 대출로 충당하고 있었던거고 앞으로 계획을 말해보시라 하셔도 다 생각이 있으시다고 화만내셔 난 아직 월급을 받지도 못했는데 내게 부탁하셔서 급하게 현금서비스 받고 모아놓은돈 해서 700만원정도 드렸고(그동안 관리잘해서 신용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는데 700점대로 미친듯이 내려가더라..), 앞으로도 한달동안 천만원 정도는 마련해야 집안의 큰 일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문제는 어떻게든 단기적인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이후 아빠가 어떻게 사실까? 하는 점이야.. 아빠의 제대로 되지 않은 경제 관념 (대출을 '일으킨다'고 표현하시고, 대출하는것도 능력이다 등의 발언을 하심.., 계획없으시면서 다 할수있다, 돈드리면 좋아하고 고마워하시는데 미래에대해 물어보면 싫어하시고 저주하지말라고 화내심, 새엄마는 집사정도 모르시고 150만원받으신거로 놀러다니시면서 운동배우고 취미생활하시고... 아빠는 내가 드린걸로 갚고나면 다시 대출길 열릴 생각만 하시고..) 을 생각해보면 지출은 변하지않을것이고, 줄인다해도 3~400이겠지, 내가버는 돈을 1원도 안빼고 갖다드리면 괜찮을 수도있어. 그대신 내 삶이 없을거고, 그전에 아빠가 저지르신 일을 해결하는 동안 내 신용 같은 겧어떻게 될런지 알 수 없어 친엄마가 돌아가시고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아빠야. 잘해드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아빠를 구해드릴 방법이 없을까?.. 하..이번만 도와드리고 언니처럼 아빠가 막 사시는걸 외면하는게 최선인걸까? ... 머리가 복잡하니까 집을 나가야하나 싶고... 그러기엔 아빠를 너무 사랑하고 ...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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