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호하는 몸매가 마른몸임 근데 내 체형이 상체는 말랐는데 하체가 지방형이라 진짜 평생다이어트하면서 살아왔거든? 이게 나중에는 강박이 심해져서 막 굶고 약먹고그랬어. 그당시에 158-48이였는데도 내가 돼지같고 다리진짜 너무 뚱뚱한거같아서 남친만나면 깨작거리고. 근데 남친이 내 서랍에서 다요뜨 보조제를 발견하고 진짜 노발대발하면서 했던말이 너는 지금 충분히 아름답다. 물론 너가 외형적으로 예뻐서눈길이 간것도 사실이지만 너를 사랑하게된순간들은 너의 마음 말투 생각 그런것들이 좋아서였던건데 니가 몇키로더찌고 빠진 다고 내마음이 변할거라고 생각하는것자체가 나에대한 믿음이없는게아니냐. 그리고 나랑 상관없이 네가 날씬한몸을 선호한다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거먹어가며 살뺀다는것은 정상적이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마른몸을 선호하는것도 옳지않다. 잘먹고잘자고 행복하면 되는건데 왜 이런거먹어가며 살을빼는지 잘모르겠다 이렇게말해주면서 나는 너가 몇키로던간에 너를사랑할거고 혹시 ㄴㅔ가 살좀쪘다고 변하는남자라면 차라리 헤어지는게좋은일이야 그러니까 그거에 그만집착했으면 좋겠어. 그러더라고. 다른일로 헤어지긴했지만 저말듣고나서 아 외형적인걸로 나한테 뭐라고하는사람이라면 차라리 만나지 말아야지 나를 사랑한다는건 내가 살뺀다고 밥안먹으면 가슴아파하는일이구나 깨달았음 그니까 고도 비만으로 건강상할정도아닌데 살빼라하는 남자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보면좋겠음 그게진짜사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