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 보면 둘이 엄마가 똑같으니까 더 유대감 있어 보이고 난 나중에 재혼하고 태어난 거고 그마저도 내 친엄마는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었나 봐 얼마나 나를 싫어했겠어 언니 오빠네 엄마 돌아가신 묘 화장해서 아빠랑 같이 뒀다고 보러 오자고 나만 빼고 가더라고 그래서 객식구 인가 나는...?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언니 집에서 같이 사는데 언니랑 조카 보면 좀 부럽고 나는 이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사람 같아 내가 그냥 힘들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