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때 원래 과학을 좋아해서 이과였는데 집안 사정이 바닥을 기고 있었어서 학원도 못 다니고 흔한 문제집도 못 사서 교과서로만 공부를 했어 그래서 그런지 다른 애들에 비해 수준 차이가 너무 나더라.. 뭐 핑계가 될 수도 있긴 한데 그래서 그런지 수능도 못봤고 수시도 못 썼어.. 그래서 수능 점수 되는 지방 사립 2년제 학교 유아교육과에 왔어 근데 휴학해서 직접 돈 벌면서 공부하니까 너무 재밌는거야 이제 내가 돈 벌고 능력도 되고 하니까 유아교육과 졸업하고 원래 좋아했던 과학을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어 진짜 학문적으로.. 근데 주변에 나 같이 문과 전공인데 이과 대학원을 가려는 케이스가 없어서 잘 모르겠어ㅠ 유교과인데 물리나 천문 관련 대학원을 갈 수 있는지... 수능 다시 보고 대학교 또 다니는 방법 밖에 없는 걸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