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다고하면 그게 컨셉같고 오글거려 보여?

그런 말을 들어서... 불쌍한척하지말래 니가 비련의 여주인공이냐면서..

[익인1]

엥전혀

[익인2]

전혀

[익인3]

전혀...

[익인4]

아니..?공능제인가

[익인6]

전혀 얘기 들어주고싶은데

[글쓴이]

지금은 헤어져서 전남친 됐는데 내가 억지로 밝은척 하고 다니다가 그게 더 괴리감때문에 우울이 커져서 사실대로 말했는데 저렇게 말하더라고... 나한테 밝은 모습때매 만난건데 왜그러냐고 그런게 머리에서 안잊혀져ㅜ

[익인6]

나는 그런 사람들 진짜 이해가 안돼
만약 내 애인이 그랬더라면 몰라줘서 미안할 것 같고 내가 더 마음 아플 것 같아
전남친이 너무 이기적이고 공감능력도 부족한 사람으로 보여 쓰니 마음 힘든거 다 극복하고 너의 어떠한 모습도 좋아해줄 사람 꼭 만났으면 좋겠어

[익인7]

우울증이 정말 아픈거긴한데 현실에는 꼬이고 악한 것들이 많아서 걔네들은 지 아픈거 아님 신경안쓰고 남아픈건 가볍게 여기느라 그런 말 막 날림

[글쓴이]

윗댓봐주라..ㅠㅠ나는 저 말 듣고 난 밝아야하는 사람인가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결국엔 우울한걸 인정할수밖에 없었거든 .... 해결되지않아서 웃지를 못하니까 질린다고 차였어

[익인7]

애인이 우울해하면 위로해주지는 못할망정 저런 말 하는건 그저 그인간이 이기적일뿐이야. 나는 너의 밝은 모습만을 원한다는거니까. 그런 여친하나 필요할뿐이란 마인드지. 쓰니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리고 남의 우울증과 아픔을 가볍게 여기는 인간은 만나봤자 쓰니만 더 힘들어지고 인생의 손해야. 관점을 바꿔서 똥차가 알아서 떨어져나간거고 곧 벤츠 올거야.

[익인8]

근데 본문같은척하려고 우울증이라고 하고 다니는애들 있음...

[익인8]

그런애들 너무 많아서 쓰니처럼 진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피해받는것같다 허언증들 너무싫어

[익인9]

ㄴㄴ 걱정됨.. 앞으로는 우울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익인10]

아니..? 요즘도 저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제정신인가 진짜

[익인11]

나도.. ㅋㅋㅋ 내가 우울증이라고 말하는 게 나를 남들에게서 그렇게 정당화시키는 느낌이고 우울증으로 힘든 날들 보내시는 분들이 충분히 더 많을텐데 내가 뭐라구 우울증이라는 입장을 함부로 취하려고 하진 않을까 이런 생각 들더라...

[익인13]

그렇게 생각하지마....더 힘든 사람이 있다고 한들 니가 안힘든건 아니잖아 ㅠㅠㅠㅠ니가 아픈게 우선이지

[익인12]

아늬. 절대.
똥차가 알아서 떨어져줬네.

[익인14]

깨버려

[익인14]

아 필터링..머리 통^^

[익인15]

절대 ㄴㄴ 친구 맞음? 친한친구가 말하면 걱정하는데 정상 안친한데 말하면 좀 부담스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