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에 자꾸 향수가 사라져

진짜 사놓고 한번도 안쓴 향수 화장대 안에 넣어놨는데 사라지고 선물 받았던거도 사라짐 아 진짜 스트레스 받아 향수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고 누구야

[익인1]

..? 쓰니 가족들하고 같이 살아 아님 ㅈㅏ취해?

[글쓴이]

가족이랑 살어 ㅜ

[익인1]

나는 화장품 몇개 없어졌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거실 엄마 화장대에 있더라.. 한번 찾아봐도 되겠냐고 하고 찾아봐..!

[익인2]

우리 엄마는 향수 보틀이 예쁘니까 가지고 가서 진열대에 진열해놓으시던데 그런 경우일 수도? 어차피 가족인데 물어봐~

[글쓴이]

다 아니래 ㅠㅠㅠㅠ 엄마는 화장도 안하구 향수도 안써

[익인2]

근데 그럼 이건 단순히 스트레스 받을 게 아니고 심각하게 생각할 문제 같은데...? 도둑이 든 거거나 쓰니 네가 다른 데 넣어놓고 착각하는 거 둘 중 하나밖에 답이 없는데 후자는 아닐 거 아냐

[글쓴이]

진짜 그거 향 안좋아서 절대 인쓰고 있는데 그거랑 전남친한테 선물 받은거 사라짐 ㅠ 나 향수 자주 쓰는거 따로 있어서 걔네 걍 쳐박아두거든 의심가는 사람 있긴한데 나 엄청 싫어하는 남자형제거든 그냥 모르겠다 ㅠ 승질나

[익인2]

그 남자형제 집에 없을 때 방 뒤져봐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인 듯ㅜ

[익인2]

언니나 여동생은 없어? 몰래 뿌리고 자기 화장대에 넣어놓은 건 아닐까?

[익인3]

가족들이 아니래? 나 왜 숨바꼭질 생각나냐ㅜㅜ...일단 집에 아무도 없을때 자매나 다른 사람 화장대 뒤져봐

[글쓴이]

집에 나 말곤 아무도 화장을 안해서 미치겠다 하나는 잃어버랴더 상관 없는데 하나는 넘 소중한거라 ㅠ

[익인3]

화장이랑 별개로 가져갔을수도 있으니까 몰래 한번 봐봐

[익인4]

난 향수 사놓고 보관만 하고 있었다ㄴ 말야? 선물받은 것두 맨날 쓰는 거 까먹어서... 산거 받은 거 전부 보관만 하구 있었어.. 근데 어느날 엄마를 길에서 만났는데 엄마한테 좋은 향이나서 엄마한테 머야 엄마 왤케 좋은 향이 나지 ? 했더니 엄마가 네 향수 냄새야 하서 집가서 확인해보니 각 두번쓴 향수들 전부가 3분의 2는 줄어있었어... 충격적이었지... . 쓰니도 그런경우 아닐까 혈육..

[익인4]

아 줄어든게 아니라 병째 사라진.. 그럼 의심간다는 남자 형제가 지 여친이나 여사친 준다고 홀랑 한 거 아님? 그럼 증거품도 없을듯

[익인2]

와 그럴 수도 있겠다....쓰니가 범인 진짜 꼭 잡고 싶으면 향수 산 거 가족들 앞에서 티낸 담에 화장대 앞에 카메라 설치하는 거밖엔 없을 듯ㅠ

[익인5]

아 이런경우 진짜 개빡쳐 게 돈은없고 여친선물은 주고싶고

[익인6]

난 옷 물건 자꾸 없어지는데 당당하게 다 언니들이었어 내가 물건 많아서 없어져도 못 찾는다고 가져간거라는데 집에서 없어지니까 내가 어디 잃어버렸나 하고 계속 집에서 찾고 있던거지ㅋㅋㅋ 어이없음ㅜ

[익인7]

혹시 강아지나 고양이 키워..?

[익인8]

울오빠도 내가 선물 받고 안쓰고놔둔 랑방 향수 썸녀 갖다줌^^.....

[익인9]

범인은 이 안에 있어

[익인10]

형제가 자기 여친이나 여사친 준답시고 가져 갔을 수도...

[익인10]

아님 당근마켓 같은 데에 중고로 판다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