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랑 장거리고 애인은 타지에서 형이랑 둘이 살아 애인는 올해 29살 직장인이야 근데 데이트 할 때마다 저녁쯤 되면 형이 계속 전화가 와 언제 오냐고. 그걸 애인이 수신 거절을 해도 계속 전화를 하다가 그걸 애인 어머님한테 형이 얘기를 해서 어머님이랑 형이랑 번갈아가면서 전화가 와 애인은 나랑 데이트 하러 나올 때마다 형의 취조를 받아야 한대. 어디서 누구를 만나는지, 이상한 짓 하는 거 아닌지. 사실 오늘 일이 터져서 애인이랑 다급하게 사후피임약을 병원에서 막 처방 받는데 그 와중에도 형이 전화가 와서 원래 저녁 9시 40분 기차를 타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8시 40분 기차로 급하게 나보고 바꿀 수 없냐고 해서 약 먹어서 어지러운데 먼 거리를 막 달리는데 진짜 너무 야속하더라.. 집안일이니까 이해해줘야 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