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봤더니 친구가 손가락이 앖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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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응 당사자가 먼저 꺼내지 않는 이상 말 안하는게 좋을 거 같아

[글쓴이]

알겠어 고마워!!

[익인2]

뭐..? 언제부터 알게된 사이야?

[익인2]

당사자가 말하는 거 아니면 말 안꺼내는게 좋지

[글쓴이]

알고 지낸 지는 1년정도 됐는데 진짜 몰랐어ㅠㅠㅠ

[익인2]

헐 꽤 오래됐네 그냥 이때까지처럼 언급안하면 될듯

[익인3]

응응 그냥 평소처럼 지내는게 좋을듯 나중에 친구가 말해주고싶을때 말해줄꺼라 생각혀

[익인4]

아공ㅠㅠㅠㅠ 어릴 때 다쳤나부다
나도 친한 학교 남자애가 한 쪽 손 없는 걸 세 달 뒤에야 알았어서 놀랐는데.... 그 친구가 먼저 말 꺼내주더라!

[익인5]

최근에 알게된 친구야?! 응응 그냥 모르는 척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익인6]

나는 대학 동기가 손가락 하나 다쳐서 하나만 컸거든... 근데 같이 다니는 애들 다 국금해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한 친해지고 2년 후에 전에 술 마시다가 진짜 미안한데 얘기해주기 싫으면 안 해줘도 된다 이런 식으로 하니까 자기가 말해주더라고 그러면서 뭔가 다 궁금해할 것 같았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편하다 이러더라고

[익인7]

쓰니 착하다 앞으로 계속 신경안쓰면될듯

[익인9]

본인이 먼제 말해주는거 아님 말꺼내지말고 그냥 지내!!

[익인10]

나도 그런 경험 있어...!! 난 팀플 같이 하던 사람이었어서 뒤늦게 알고 조용히 타이핑 많은건 내가 하고 그랬어 나중에 팀플 끝나고 같이 술먹는데 자기 손 안궁금하냐고 오히려 묻더라... 그분은 한쪽 손을 못 쓰시는 분이었거든 그냥 조용히 옆에서 티안나게 도와주면 좋아하시더라고

[익인11]

절대 말 하지망! 쓰니 착하다

[익인13]

난 먼저 말 꺼내도 몰랐는데...혹시 쌍둥이인가 내 친구는 쌍둥이였어서 손가락이 하나 없대

[익인14]

내동생은 태어날때부터 오른손이랑 왼쪽 엄지빼고 다른손가락 다 안자람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병원 여기저기 다 다녔는데 딱히 방법 없다구 해서 걍 그렇게 삼 말 안꺼내는게 좋을거야!!

[익인15]

응 절대 말하지마ㅠㅠ 1년이면 알아서 모른첟 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야
나중에 자기가 먼저 이야기하는거 아닌이상 얘기 꺼내지마..

[익인26]

22 1년이나 지난구면 친구는 그렇게 알고 있을 것 같고 고마울 것 같기도... 나같으면 모른 척 지나가주는 거 보면 너무 고마울 것 같아

[익인16]

친구는 되게 고마웠겠더

[익인17]

먼저 안 물어보면 자기가 괜찮을때 알아서 얘기할듯!
아무렇지 않게 대해줘!

[익인18]

그냥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티 안나게라도 나서서 도와주거나 걱정해줄 필요도 없을 듯 그냥 잘 살고 있는 사람을 한 순간에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보여

[익인19]

응 안묻는게 좋을듯 ㅠㅠ

[익인20]

웅웅 쓰니도 계속 신경쓰지말고 먼저 말하지도 말자!!! 윗 익처럼 친구가 고마워했을거 같아

[익인21]

그냥 계속 평소처럼 대해주면 될듯!!

[익인23]

그냥 이때까지 그랬던 것처럼 모른 척 하고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 듯..

[익인24]

본인이 먼저 말 안 한 거면 감추고 싶었을 수도 있으니까 언급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쓰니 배려심 있고 생각도 깊네 되게 착하다

[익인25]

내 칭구도 어릴때 손다쳤었는데ㅠㅠ 처음엔 왜 맨날 긴팔옷으로 손을 다 가리고 다니나.. 귀여워보이려고 했나? 했는데 사정이있더라고 ㅠ

[익인27]

웅... 사실 나도 그래..ㅎㅎ

[익인27]

난 태어날 때부터 그랬엉..!!

[익인27]

아마 내 지인들도 잘 모를걸..? 학창시절 친구들 말고는..? 알아도 걍 넘어가줫으면 좋겠어... 뭐 설명할 것도 없으니까

[익인29]

친구가 쓰니가 다 편해지면 말해주지 않을까? 계속 못본척해쥬

[익인30]

놀랐겠구만 ㅜㅜ

[익인31]

쓰니 너무 좋은 사람이다ㅜㅜㅜ

[익인32]

1년이면 그 친구도 아 얘가 아는데 나 배려해서 모르는 척 해주는 구나 생각할 거야 그냥 지금처럼만 평소대로 잘 지내주면 될 거 같아 그 자리에서 놀랐을 만 한데 쓰니 좋은 친구네 🥺

[익인33]

나랑 진짜 똑같은 경험했네.. 난 일절 손얘기 하나도 안꺼냈어

[익인36]

웅 나도 그런 친구 있는데 먼저 말할때까지 모른척했어

[익인37]

응응 그냥 넘어가주는게 제일 좋아...
당사자 입장에서는 어딜가도 사람들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너도 나도 물어보니까 너무 지치더라고
알고있어도 안 물어봐주는게 제일 고마워...

[익인38]

내 친구 중에서도 비슷한 친구가 있었는데 내색안하고 모른척했더니 몇년뒤에 말해주더라고 솔직히 그럴만도 한게 멋모르는 사람들이 그 애를 보면서 했을말에 그 애가 많이 상처 받았을것 같아서 친한친구라도 진짜 자기의 아픔?까지 말하기 힘들것 같았어 쓰니 친구도 언젠가 쓰니를 진짜 믿고 말해줄날이 있을거야!!

[익인39]

웅 말하지말자 1년 됐으면 일부러 모른 척 해주는구나 하고 있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