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좋아하는걸 언제 어떻게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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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내가 먼저 걜 친구라고 단정짓고 아무렇게나 플러팅햇을때 괜히햇나 싶어지는 순간

[둥이1]

나 얘 좋아하는구나 하고 각성

[글쓴둥이]

친구가 다른사람한테 플러팅하는거 보고 각성했다는거지??

[둥이1]

아니 내가 나도 모르게 플러팅하고 순간 흠칫한거

[글쓴둥이]

아 헐 대박 너 진짜 멋있다

[둥이2]

음.. 연락 없으면 궁금하고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좀 더 알아가고싶고 보고싶으면 아 내가 좋아하나? 싶더라

[글쓴둥이]

신경쓰이는거랑은 다른 느낌인가...?

[둥이2]

난 뭔가 좋아하는거랑 신경쓰이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함

[글쓴둥이]

그치그치 그거 구별하는게 어렵다

[둥이3]

잘 생겼다,, 라는 생각 들 때 느꼈어 ㅋㅋㅋ 난 내 눈에 안 잘 생기면 남들이 이구동성 외모칭찬 하는 남자애도 잘 생겨 보이질 않아서.. 남친 외모가 잘 생겨 보이길래 콩깍지 씌인 걸 깨달음
근데 확실히 좋아하게 되면 콩깍지 효과 확실하니까, 상대방 실제 외모수준보다 내 눈에 잘생기면 좋아하는 거 맞는 듯

[글쓴둥이]

오 이거 좀 맞는거같기도 하다 마스크벗겨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둥이4]

나는 진짜 현실에서 짝사랑 같은 거 하는 타입이 아니고 눈이 높은데 처음 볼 때부터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거든? 그리고 처음부터 막 좋아한 건 아닌데 딱히 싫은 기분 없었음 외적으로도 글코 성격도 글코 그러다가 어느날 봤는데 몸이 너무 멋진 거야 그래서 오.. 이러면서 감탄하다가 자꾸 생각나서 내가 걜 좋아하나? 의문 가지다가 하루하루 스며들었음

[둥이4]

처음엔 묘하다 > 오,,,(장점발견) > 급 호감상승 > 매일 생각남 > 한번 더 보고 싶어서 얼쩡 > 신경 쓰임 궁금함 이 과정인 듯

[글쓴둥이]

오...좋아...생각해보니 다른 사람한테는 그런 신경쓰이는 과정이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