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
근데 스트레스는 받고 해야하는 걸 아는데 일부러 더 피한다
오히려 일부러 더 유튜브 보거나 자거나
근데 손에 땀이 막나고 심장도 거려 근데도 모르는 척하고 후회하고 우울해
강의들을 때도 집중 잘 못하고 나중에 녹화해서 듣지 나중에 공부하지 이렇게 하고 수업시간에 딴 생각을 하면서 시간 보내
또 공부하다가도 갑자기 다른 생각이 나서 어 오늘 뭐했다던데 검색해봐야지 하고 그거 검색하고 한시간 지나고
공부 몇분 하다가 또 아 친구 카톡 답장이 왜 안오지? 이생각나고
과제나 시험은 기간내에 어떻게든 제출하거나 시험 보러 가는데 결과는 항상 좋지는 않아
내가 좋아하는 거에는 오래 집중하는데 공부 이런게 아니야...
내가 하고 싶은 거만 집중 되는 것 같아
진심으로 나 병원 가봐? 아니면 그냥 공부가 진짜 하기 싫은건가..
근데 나 진짜 잘하고 싶다? 근데 그럴 수록 더 무섭고 피하게 된다
핑계같지만 진심이야.. 진짜 한 4-5년은 이러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