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중으로 내려가서 별점이랑 리뷰 못 쓰는 게 아쉬울정도로 재밌었음 만약 판중 안 됐으면 별점 5점 주고 리뷰 썼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나는 근친에 대한 거부가 없고 홍염이 첫 근친물도 아니였어서 판중 소식에 바로 샀는데 사고 나니까 그제서야 불호 키워드들이 보이더라구 우선 난 미인공 미남수를 안 좋아하는데 미인공 미남수더라고? 수가 떡대는 아닌데 아마 공이 192 수가 185로 키 차이도 많이 안 나는 것 같더라구 그래서 헉 했는데 생각보다 외적인 건 별로 신경 안 쓰였어 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작가님 필력이 진짜 좋으시더라 아 근데! 수가 잘생긴 미남이라는 묘사는 많이 나옴! 나 미남공 진짜 못 보는데 그래도 홍염은 괜찮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내 스스로가 예쁘게 생긴 미남이라고 봐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수간...이 나오는 걸 모르고 샀는데 수간이 나온다 그래서 진짜 ఠࡇఠ ??? 했거든 본 적도 없고 보고 싶다고도 생각한 적 없는 키워드라 ㅋㅋ큐ㅠㅠ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공이 반은 인간 반은 늑대고 수는 인간인데 늑대인 상태에서 하는 건 한 두번정도 나왔던 것 같고 생각보다 거부감이 없어서 스스로 놀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으 아프겠다... 싶고 불쾌하거나 그렇진 않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작가님 필력이 좋아서 그런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찐사! 공은 진짜 의심의 여지도 없이 찐사임 ㅋㅋㅋㅋㅋㅋㅋ 공이 수한테 미쳐서 나라도 버릴 생각도 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수를 지키기 위해선 자신이 계속 황제여야 해서 수를 위해 나라를 버리진 않아 그리구 수는 개인적으로 외전1까지는 체념+몸정이라고 느껴졌어 외전1에서는 수가 공을 아버지가 아닌 연인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장면도 있긴 한데 그게 막 진심이라기보단 아이도 임신하고 벗어날 수 없음을 체념하고 하는 고백이라고 느껴졌는데 외전2인 후일담 가서는 수도 공을 연인으로, 자신의 지아비로 사랑하는 게 느껴졌음! 1-2권은 전체적으로 공이 수 육아하는 파트야! 수가 4살 때 공이랑 처음 만나고 그때부터 공이 금이야 옥이야 수 예뻐하면서 키우는데 난 개인적으로 1-2권이 제일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 어릴 때 ㄹㅇ 귀여움 ㅠㅠ 그리고 여기 공이 내가 본 계략공들 중에 최고였음 솔직히 내가 지금까지 본 계략공들은 계략이라기보단 꼼수에 가까웠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공은... 진짜 찐계략공이야 자신이 수를 연인의 감정으로 좋아한다고 자각하기 전부터 수 혼례 막고 순결 지키고 성에 완전 무지하게 만들고 자신의 옆에서 자신만 알고 약간 애첩처럼 행동하게 만듦 ㅋㅋㅋㅋㅋㅋㅋ 글구 외전1은 진짜 씬씬씬씬이야 씬밖에 없음 레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씬만 있는 거 안 좋아하면 외전1은 안 읽어도 될 듯? 난 갠적으로 외전2인 후일담이 더 좋았어! 여기에는 공수랑 공수 자식들 나오는데 2남 1녀고 장남 둘이 쌍둥인데 이 쌍둥이들 주인공으로 차기작 준비 중이시라고 아는데 재밌을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공이고 동생이 수인데 성격이 형은 공이랑 비슷하고 동생은 수랑 비슷해 ㅋㅋㅋㅋ 글구 짧게 공수의 환생을 보여주는데 이것도 출간 예정이시래! 환생하고는 찐근친은 아닌 듯? 아무튼 짱재밌게 봤음~ 공이 진짜 수한테 믹진 사람임 엄청 다정하고 수를 엄청 아끼고 귀여워 하고 사랑함 ㅋㅋㅋㅋㅋㅋㅋ
배덕감 쩔어 진짜^^... 내가 본 근친물 중에 배덕감 원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찐으로 키잡 그 자체야 공이 수 애기 때부터 키우는 모습들도 나와서 더 배덕감 오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와 자신의 자식들까지도 질투하는 아버님^^ 진짜 배덕감 넘치는 게 뭔 줄 아니? 영, 균(공과 수 자식들)은 공이 아버지이기도 하고 할아버지이기도 한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는 어머니이자 형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영이랑 균이! 둘이 공수인 것도 빨리 보고 싶다^^... 아무튼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는데 판중되기 전에 올렸으면 살말 고민하는 쏘들한테 더 도움이 됐을텐데 아쉽다 ㅠㅠ 그럼 이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