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는오빠 너무 착해서 군대에서 겁나 힘들어했거든

사람이 너무 착해.. 진짜 착함.. 근데 군대에서 구르고 사회생활 하면서 구르다 보니 사람이 성격이 확 변하더라. 어느정도 다정한 부분은 남아있긴 한데 가끔 어.. 뭐지..? 하는 부분들이 생김.. 이게 사람이 점점 단단해져가는 과정중에 하나라 생각하긴 하는데.. 약간 다른 사람 말을 안듣는다 해야하나...? 오해한 부분이 있으면 그게 이러이러한 부분이다 하고 설명해줘도 안듣고 혼자 생각하고 결단내리고 하는.. 그런 부분이 가끔 있더라.. 아휴

[글쓴이]

사실은 이게 내 전남친임 아오 진짜

[익인1]

솔직히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 듯 ㅠㅠ 착하게ㅜ못 살겟어 착하면 바보돼

[글쓴이]

너므 사람이 극단적으로 변했어 하

[익인2]

안타깝다....

[글쓴이]

아니라고 아니라고 해도 이미 지혼자 마음속으로 다 결정ㄴㅐ려버리고 진짜

[글쓴이]

다정함에도 체력이 깎이는거 알고 나 자신을 어느정도 소비해서 주는걸 아는데.. 아 모르겠다

[익인3]

군대 가서 사람들한테 질렸나보네

[익인3]

내 친구도 최근에 군대 가서 사람들 때문에 진짜 힘들어하는 중인데...너무 걱정됨

[익인4]

군대가서 인간의 추악한 면을 많이 보기때문에 그렇게 된듯. 그리고 거기선 자신의 본성도 볼 수 있어

[글쓴이]

본인도 그 야길 하더라.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고. 근데 바뀐게 후회는 안된다고 하더라

[글쓴이]

그러면 뭐해 여자친구인 내가 속이 터지는데

[글쓴이]

대화가 돼야 하는데 눈귀막고 본인 할말만하고... 듣기 싫으면 생각좀할게 하고 연락안하고..

[글쓴이]

그냥 사람 자체가 회피형이었던건가..

[글쓴이]

군대갔을ㄴ대 힘들었던거 통화될때 내가 매일 한시간씩 들어줬었음. 나도 그때 일이 바쁘고 한창 힘들때였는데.. 그래서 얼마나 군대 안에서 힘들었는지 대충 알고 있었고. 사귀기 전에는 안그랬던 부분들이 사귀고 나서는 왜 유독 그런건지도 모르겠어..

[익인5]

진짜로 군대에서 사람 잘못 만나고 그러면 성격 변하긴 하더라...

[익인6]

군대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듯.. 나 아는 사람도 성격 엄청 바꼈너

[익인7]

안에 갇혀있으먼 미치긴하지... 일단 사회와 격리되어서 나혼자 아무런 도움없이 살아남아야한다는 생각이 본인을 강하게 만드는 동시에 나쁜쪽으로도 영향을 미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