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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3
이 글은 5년 전 (2021/4/29) 게시물이에요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그냥 살고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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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보다 힘든 사람 많아도
나 힘든게 안힘든게 아니니까..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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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ㅠㅠ..... 그건 그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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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나한테 털어놔..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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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가족 학업 취업 뭐 하나 제대로된게 없어서ㅎㅎㅠㅠㅠ.... 털어놓으려면 엄청 길 것 같아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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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그냥 맘 정리하려고 털어놔 네 맘을 글로 적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 힘들면 말하지 않아도 되지만.. 잘될거야 포기하지 않는다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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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생일인데 이런 생각 하는 것 자체가 너무 우울하긴 한데ㅋㅋㅋㅋㅠㅠ 25살이고 하고싶은 일은 있는데 욕심이 너무 큰 것 같아 옛날에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들었는데 고등학교를 잘못 선택하는바람에 자존감 다 깎아먹고 정시도 실패했거든 재수도 실패했고... 내가 너무 수능 논술 최저만 맞추면 되니까 잘보겠지~ 하고 안일했고 멘탈 관리를 잘못한게 문제지만ㅠ... 지금 다니고 있는 대학교에 정 붙이고 살려고 동아리도 들고 열심히 했는데 아무리 해도 정이 안 들더라고 그래서 탈출하잔 생각으로 부모님이 공무원 하라고 해서 2년씩이나 휴학하고 공시를 준비했어 처음엔 할만하다 생각했는데 내가 하고싶은 일이 아니니까 그냥 하기 싫어지더라고 돈은 엄청 들었는데ㅋㅋ.... 결국 복학해서 학교로 돌아왔는데 학교가 또 너무 싫어 전과 했는데 배우는 건 재밌지만 학교가 일단 너무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그냥 흥미가 없더라 내가 좋아하는 전공인데도 불구하고... 학생들 무시하는 교수님들도 싫고 한번도 공부 못한다는 소리 못 들어봤는데 내가 왜 대학 와서 이런 취급 받아야하는지도 모르겠고 3학년인데도 전과해서 전공 점수도 잘 안 채워지고 봉사 시간도 한게 없으니 졸업도 그른 것 같고 진짜 쓰레기처럼 산 것 같은 거야 그래서 수능을 다시 보려고 하고있거든 공시 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일단 내가 이 수능이란 산을 넘지 않으면 그냥 내가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 공시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정말... 수능이란게 끝났다고 해서 끝이 아닌 것 같더라고 그래서 다시 대학가겠다고 이야기를 했어 내가 나 스스로 대출을 받아서라도 근데 그걸로 아빠랑 매일 싸워 공무원이나 붙지 왜 대학을 다시 가려고 하냐고... 그것때문에 너무 지쳐 이복오빠도 내가 공무원 준비한 거랑 하고싶은 거 다 하게 아빠가 나한테 투자하는 거 아니꼬와하는 것 같고 솔직히 아빠보단 엄마가 나한테 더 투자 많이 해주는데 왜 나한테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이해 안 가 난ㅋㅋ... 엄마도 오빠한테 수능보는 거 들키지 말라그래 그것도 스트레스야 부모님 돈으로 내가 갖고싶은 거 하고싶은 거 다 하는줄 아는데 사실 다 내가 내 돈 모아서 한게 더 많아
그리고 내가 문과라서 26살에 1학년 되는걸 굳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주변 반응도 너무 스트레스야 매일 삼촌이랑 이모는 나만 보면 우리 ㅇㅇ 공부 잘했는데 ㅁㅁ대 갈 줄 알았는데... 이러는 것도 싫고 나 싫어하는 애들이 내 대학 가지고 뒷담 까는 거 다 아는데 그것도 너무 싫어... 그리고 허황된 꿈이라고 할지 몰라도 난 로스쿨 너무 가고싶거든 물론 대학을 스카이로 붙고나서 생각해야할 문제겠지만ㅠㅠ... 요즘에 다시 공부 정말 열심히 하고있어 근데 또 망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날 몰려오더라 이번에도 실패하면 난 진짜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고 이번엔 논술 최저가 아니라 수능 자체를 잘 보려고 열심히하는 중인데 그냥 너무 불확실한 미래라 불안해 죽겠어 부모님이 버리신 돈 돌려드려야하는데 언제 취업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취업한 애들도 있는데 이렇게 살아도 되나 싶고 나도 내가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다 하고싶은 말 더 많은데ㅠ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 미안....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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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힘듦의 기준은 다 주관적인 거니까 당연히 힘들 수 있지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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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힘들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 결과래 앞으로 잘될거야 파이팅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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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냐 그동안 열심히 살지 않았어... 그래서 더 후회되고 그래 자존심만 쎄가지고 내가 너무 과거에 집착하는 건가 싶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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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하루하루 버텨서 살아가는 것도 열심히 사는 거야 열심히 사는게 뭐 대단한 거겠어? 나도 과거에 매일 집착하고 놓쳐버린 기회에 엉엉 울 때도 많아서 과거에 집착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쓰니 마음 알 것 같아ㅜㅜ 그런 와중에 하루를 버티고 또 내일을 살아간다는게 대단하고 열심히 사는 거야 대단해 쓰니도 멋있어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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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ㅠㅠㅠㅠㅠ 그래도 아직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죽을 것 같아 남들과 같은 방향 가고싶은데 내 자존심 때문에 돌아서 늦더라도 천천히 가야할 것 같고 근데 그게 또 너무 무섭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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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위에 쓴 글 읽어봤는데 충분히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 이럴 때일 수록 조금해하지 않고 주변 소리를 최대한 걸러서 듣는게 중요한데 그게 가장 어렵기는 하지...ㅜㅜ 그래도 난 스카이를 희망한다는 것 자체가 멋있는 걸? 이런 말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 언니가 서울대 재학 중인데 동기 중에 27살이었나? 그정도 나이에 새내기로 들어오신 분 계셨었어 우리 언니나 주변 분들도 크게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 얘기 듣고 대단하다고 했었어 나였으면 그냥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았을텐데 그렇게 도전해서 더더 좋은 대학 오신게 너무 멋있다고... 지금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다 상처주는 말이라 이런 얘기가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다시 도전하는 걸 폄하하는 사람보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는 거 기억해주면 좋겠다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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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익인아 덕분에 힘 난다 진짜로 고마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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