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도 지역간 갈등? 있고 그래?? 여기서 부모님 말고 한국인이랑 막 엄청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가 (미국 아님, 한인이 많지 않은 국가야) 락다운 이후로 한국인 몇명 알게돼서 같이 밥 먹는데, 저녁에 50대쯤? 되는 아줌마가 이름,나이 물어보더니 부모님 어디 지역 출신이냐고 물어서 엄마는 서울이고 아빠는 외국이라했더니 다른 사람들한테도 다 똑같이 물어보는 거야. 그래서 왜지?? 싶었는데, 갑자기 다행이라고 자기는 어디 지역 사람 싫어한다길래 놀랐거든??? 아니 뭐 트라우마 있나.. 했더니 자기가 만났던 그 지역 사람들한테 크게 당했대. 그래서 들어보니 그래봤자 뭐 2-3명이야. 근데 뭐 한국이 작은 것도 아니고 한 지역에서 2-3명 이상한 사람 만났다고 싫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30중반쯤 되는 언니랑 내 또래 (20대)인 사람도 자기도 그 지역 안 좋아한다고 하면서 얘기하는 거야... 난 이게 약간 올드한 것들인줄 알았는데 20-30대도 싫다고 하는 거 보고 진짜 놀랐는데 이게 약간 보편적인 거야? 그리고 지역 갈등 왜 있는 거야 진짜 모르겠어서 뭐 구체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간략한 이유 알 수 있을까? 참고로 30,50대 그 두명은 온지 각각 7,23년 된 사람들이고 20대인 친구는 온지 몇개월 안 됐어 그래서 약간 궁금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