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연애감정이 아니더라도,
존경하는 선배나 직상 상사라도
맘에 드는 후배라도
그냥 친구도
나한테는 모든 관계가 그저 실패한 짝사랑임
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게 되고
조금이라도 잘해주면, 와 이렇게 우린 친구가 되는 걸까 기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애정과 관심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됨
관계의 시작부터 틀렸던거임
저사람과 나는 서로 생각하는게 달랐으며
난 애초에 저 사람의 선 안에 들어가질 못했다는 걸 깨닫고
천천히 관계를 포기하게 됨
인연 하나를 놓는데 아쉬운게 많아서 시간이 꽤나 오래 걸림
내가 좀 더 잘했으면 그 좋던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진 않을까
인생에 모든 관계가 후회스럽고 후회스러움
가끔 오늘 처럼
스쳐지나간 아쉬운 사람들 생각이 나서 펑펑 울고싶을 때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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