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화목하게 웃는집도 있니..?

있다면 정말 부럽다.. 

이런날 너무 힘겨워 

나는 남들과 다르다는게 평소에는 잊고 살다가 

이런날이면 현타와 함께 와장창 박살나는 기분...ㅠ 

 

돈을 쓰면 쓸데 없는데 돈쓴다 욕먹고 

안쓰면 안쓰는대로 욕먹고 

무언가의 기대치는 있으신대 

현실상 그게 힘들다는 걸 아셔서 

포기한다하지만 그렇다고 다 포기는 못하셔서 

남들만큼 못사는 울분이 

자식들에게 오는 날인가... 

 

남들도 이러고 사나? ㅠㅠ.. 

어버이날 길가에 놓인 각종 선물들을 보면서 

그렇게 아기자기하고 화목하게 사는집이 

이 나라에 그렇게 많나하는 생각이 든다

[익인1]

우린 걍 챙기기만 하면 좋아하셔서 기념일같은거 항상 무난하게 넘기는편인데 쓰니같은 집도 되게 많은거같음…내친구도 챙겨도 욕먹고 안챙겨도 욕먹어서 그냥 안챙기더라

[익인2]

물론 화목한 집도 있겠지만 아닌 집들도 많아!
너무 상심하지말자😘 우리집도 그닥 화목하지 못해 ㅎㅎ

[익인3]

우리 집은 형편도 안좋은데 엄마가 맨날 바라는게 커서 갈등있음ㅋㅋㅋ 뭐 챙겨주면 남들이랑 비교함 어릴때부터 이래서 아무것도 해주기 싫은데 안해주면 또 한소리해서 억지로 챙겨줘ㅋ...짜증나

[글쓴이]

답글들 고마워 갑갑함이 좀 가신다 ㅠㅠ 사는게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힘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