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인데 나만 재미없게 살고 있는 것 같아...

동네 친구들은 다 대학가서 재밌게 술먹고 놀고 있는데 우리 대학교는 올 비대면이고 가족들이 다 있는 집에 있다보니 술 먹고 오기도 눈치보이고 코로나 걱정도 돼서 그냥 고등학생이 방학보내듯 보내고 있어...알바는 집에서 안 시켜줌 진짜 할게없어 공부밖에...ㅜㅜ 사실 늘어져서 공부도 요샌 잘 안해ㅠㅠ 하 다 코로나 때문인거지? 내 탓인가?ㅠ

[익인1]

헉 나도 그래....

[글쓴이]

ㅠㅠ 나 너무 현타와 고3때 대학생브이로그 보면서 버텼는데... 입시가 끝났다는 것말고는 달라진게 하나도 없음 ㅋ ㅋ ㅋㅋ

[익인2]

나도 21살인데 거의 그렇게 사는 중ㅋㅋㅋ...

[글쓴이]

내가 상상했던 스무살은 이게 아닌데....ㅠ0ㅠ 그냥 이제 의미를 두지 않기로 했어

[익인3]

나두 그래.. 나도 가족들 직업 특성상 코로나 걸리면 진짜 안 돼서 술집도 안 가고 약속도 거의 안 잡는 편인데 인스타에 애들 술 먹고 놀러다니는 사진 올라오면 현타오더라ㅋㅋ... 거의 2년동안 집 알바 집 알바만 하는 중이야

[글쓴이]

ㅠㅠ 언제 끝나려나...헐 나도 우리 아빠 직장이 시청이라 아빠 백신 맞기 전에는 가족들끼리 식당도 못 갔어ㅎㅎ...ㅜ 수능 끝나고는 친구들 약속 맨날 거절하느라 바빴고..인생의 암흑기였음

[익인4]

나도.. 대학교 한번도 안가보고 동기들두 아예몰라 ㅎㅎ..

[글쓴이]

ㅠㅠ나도 4월 지나고 조별과제때 처음 동기들 만났엉...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