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피피티는 펑했수다
내입으로 말하기 쑥쓰럽지만 나는 PPT에 죽고 사는 익이야. 어디가서 PPT로 꿀린적 없다.
그러니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각잡고 한번에 PPT 잘 만드는 방법 알려줄게.
요즘 이런 꿀팁들 정말 자잘하게 많으니깐 내 도움이 크게 필요할까 싶지만 그래도 이번기회에 다들 PPT 겁내지말고 잘 만들어봐.
쓰니 피피티들 (사진많음) |
ㅍ
|
케바케, 주관적해석 다분함
한줄 정리 : 피피티는 필기쓰기라고 생각
1. 키워드 뽑기
중요도 ★★★★ 난이도★★★
디자인 알려주기 앞서서 일단 자료조사나 PPT에 들어갈 내용들을 함축하는 게 가장 중요해.
적어도 내가 어떤 내용을 가지고 피피티를 만드는지 파악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이과정만 잘해도 반은 먹고가.
너무 긴 문장은 더더더 줄여서 중심만 남겨놓고 특히 단어로 줄이는 것도 중요해. 그 과정에서 도식화할 수 있다면 더 좋다.
대충 챕터별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미리 구상을 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신경쓸 것!
2. 화면 사이즈 비율
중요도 ★ 난이도 ★
은근히 1:1 비율로 하는 사람들 많더라? 쉽게 생각해서 TV본다고 생각해봐.
화면이 넓은게 당연히 좋겠지? 그리고 여백의 미나 균형을 위해서라도 와이드로 잡고가는게 좋아.
자기가 비율 감각이 없다 생각하면 일반적이 16:9 또는 16:10만해도 훨씬 느낌이 다를걸
3. 색
중요도 ★★★★ 난이도 ★★★★★
색 조합하기 생각보다 힘들다? 은근히 색배합, 조합 못하는 사람들 많아.
그렇기 때문에 우선 하려는 피피티가 어떤 성격, 주제를 갖고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색을 쓰는게 좋아.
ex. 기업정보, 기획안, 실적보고서, 조사 등 신뢰성을 기본으로 피피티의 구성을 갖춰야하는 내용들 = 파란색
여행지 답사, 음식레시피, 도시생태 조사 등 자연물을 기본으로 하는 피피티 = 초록색 또는 노란색
우리가 주변을 둘러보면 은행같은 곳은 파란색, 카페는 갈색, 식당은 초록색 또는 붉은색이 있지? 그런 부분을 잘 생각하면 편해.
색은 많이 쓰지마. 딱 주조색, 보조색, 강조색! 3개 정도만. 필기할때 빨,파, 검 이렇게 쓰잖아.
그런식으로 검은색, 다른색1개, 옅은색1개 이렇게 골라도 돼.
ex. 주조색(본문) 강조색(가장중요한내용) 보조색(2번째로 중요한 부분)
필기할때 검은색으로 본내용 적고 중요한내용 빨간색으로 적고 부분 밑줄은 노란색으로 싹 그어버리지? 이렇게!
그리고 원색은 피해라. 뭔말이냐면 여익들 립스틱 색 완전 빨강!보다 미묘한 MLBB색이 더 눈길이 가잖아? 그런식이야.
완전 빨강보다는 빨강과 회색 사이라던가 약간의 채도를 낮추거나 명도를 낮추면 고급스러워보여. 이건 색에 관해서 조금 더 아는 익들은 뭔말인지 알듯.
암만 해도 모르겠다면 사이트 참고해
https://color.adobe.com/ko/create/color-wheel
https://www.webdesignrankings.com/resources/lolcolors/
4. 폰트 및 배치
중요도 ★★★ 난이도 ★★★★★
글자는 크게 고딕(산세리프) / 명조(세리프)로 나뉘어.
가독성을 포함 이것저것 다 재봤을 때 고딕체를 적극 추천하는 바야.
인터넷, 스마트폰 등 각종 디바이스나 매체에서 왜 '고딕체'를 많이 쓰냐면 우리가 알게모르게 느끼는 편안함이 있어.
특히 디자인 감각이 다소 부족한 익들은 피피티를 만들면서 불안한 요소가 생기거나 복잡해서 정신없는 느낌이 들 수가 있는 그 부분을 그나마 완화시켜주는게 고딕체야.
그래서 앵간한 피피티에는 고딕체가 어울리고 명조체는 감성적인 분위기라던가 마지막 한마디 등 정보에 입각해서 적는 부분은 고딕, 감정이나 대화 등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명조체가 어울려.
글자 사이즈 참고 (화면PC기준)
제목 35~40 pt
부제목 25~30 pt
본문 15~20pt
사이로 어림잡아서 적는 게 좋아. 정확한 지정값을 못 주는 이유는 들어갈 내용 길이나 분위기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
폰트는 타이포그래피라고 해서 사실 전문적인 분야로 들어가버리면 정말 어려워져. (행간, 자간, 커닝등..) 그래서 감각이 엄청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계속 해보면서 비교해보는 게 좋아.
그리고 왼쪽 정렬하기.
피피티에서 꽤 중앙정렬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읽기 불편해. 끝이 맞춤되어 있지 않아서 시선이 왔다갔다 해. 물론 이것도 때에 따라 잘 사용하면 좋아.
어떤 느낌인지 알겠지? 눈으로 읽는다 생각했을 때 아마 왼쪽이 더 편할거야.
왼쪽정렬
순서 및 번호 매길때
문장이 3줄 넘어갈 때
사진 및 도식화가 들어가서 충분히 본문내용이 차 있을 때
웬만한 부분
중앙정렬
한 두어 문장으로 끝날 때.
사진 첨부 글
글을 방해하는 요소가 적을 때
5. 사진 및 그림 및 도식화
글로 설명하기 힘든 것들은 우리가 표나 그림으로 정리하고는 하잖아?
피피티도 그래. 통계부분은 그래프를 적극 사용하는 게 좋아.
글만 단조롭게 있는 것보다 사진과 그림을 쓰는게 좋고. 글을 도식화하는 실력을 기른다면 훨씬 좋다.
그리고 그림이미지 같은 경우 백터를 사용해. 기본 이미지파일은 jpg인데 백터파일은 아무리 줄이고 늘려도 안 깨져서 아주 좋아.
그림이나 사진이 부담스럽다면 분위기에 맞게 아이콘을 글 옆에 배치하면 부담스럽지도 않고 균형도 적절하게 맞춰줄 수 있어.
아이콘 사이트 : https://www.svgrepo.com/
설명 끝
응용편 |
네이버 '모더니즘' 지식백과의 본문을 피피티로 만들어볼게 (ㄹㅇ즉석) 출처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3437&cid=40942&categoryId=32856
폰트 : 나눔고딕
ㄹㅇ 진짜 즉석으로 이 글쓰면서 참고용으로 만들었어. 출처 글에서 어떻게 키워드를 뽑고 정리했는지 알 수 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