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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1l
이 글은 2년 전 (2021/5/11) 게시물이에요
16년 절친인데 안좋은 일이 계속 겹쳐서 친구가 우울증이 많이 심해졌어 밥도 한 달동안 거의 안먹어서 8키로 넘게 빠지고 산책하자고 해도 안나오고 전화도 카톡도 잘 안봐.... 병원은 다니고 약도 챙겨 먹는데 큰 호전이 없어서 걱정되는데 아무것도 못해주는 내가 너무 속상하고 슬프다 도대체 뭘 해줘야 친구가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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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배민..시켜주기?
2년 전
글쓴이
몇번 시켜줬는데 밥을 거의 안먹어 ㅠㅠ 먹으면 다 토한다 해서 흑
2년 전
익인1
아이고ㅜㅜ..
2년 전
익인2
같이 정신병원 가주기
2년 전
글쓴이
아 이건 한번도 생각 못해봤당 고마워!
2년 전
익인2
우울증 심했었는데 가장 친구들한테 위로됐던게 진심으로 걱정하고 병원 가면 좋겠다고 너가 무서우면 내가 같이 가주겠다하면서 내 일을 자신의 일처럼 대해줬을 때 얘가 진짜 날 소중히 생각해주는구나 느끼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것같아 지금 친구는 약 먹고 병원 다니니깐 다녀올 때마다 우울 할 때 신경써주면 좋을 듯! 카톡 잘 안보더라도 나중에 보면 힘니더라고 우울증이 다른 사람도 힘들게하는거라 계속 들어주다보면 쓰니도 지칠거야 친구도 그거 아는 순간 자괴감만 커질거고 쓰니도 친구도 힘내면 좋겠다 글구 쓰니 맘 넘 예뻐서 감동하구가
2년 전
글쓴이
익인2 지금은 괜찮아졌어? 내 친구도 나를 그렇게 생각해줬음 좋겠다 친구가 원래부터 워낙 감정표현을 안해서 가끔 속상한데 언젠간 괜찮아지겠지? ㅠㅠ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2년 전
익인3
친구가 집에서 안 나오는 거면 쓰니가 찾아가면 되지 않을까? 부모님이랑 같이 사나 ㅠㅠ..
2년 전
글쓴이
찾아가고 싶은데 밖에 나오기도 싫어해서 무작정 가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못가봤어 ㅠㅜ 조언 고마워
2년 전
익인3
앗 이제 봤다 하긴 그럴 수도 있겠다,, 나도 우울증 심할 때는 아무 연락도 하기 싫고 사람 자체가 싫었어서.. 근데 또 옆에 누가 있어줬으면 할 때도 있었거든 사람 성향마다 다른 것 같아서 어렵네
2년 전
익인4
쓰니가 옆에 있기만 해도 크게 힘날 거야 갠적으로 나는 우울증 심했을 때 걍 아무것도 안 해주는 게 젤 나았음ㅠㅠ
2년 전
익인4
친구를 이만큼 걱정해주다니... 내가 친구는 아니지만 넘 갬동쓰..
2년 전
글쓴이
암것도 안해주기엔 너무 심해서 걱정이 많이도ㅣㄴ당 ㅠㅜㅜ 고마워 나도 부담 안주려고 더 노력해볼게!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그러게 난 친구에 대해서 진짜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런 상황이 오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ㅠㅜ 조언 고마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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