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현생 힘들다 하던 전애인 새애인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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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떨리고 

어이가 없고 

그만큼 난 매력이 없었던건가 

1000일을 바라보다 올초에 헤어졌는데 

그여자때문에 헤어졌던걸까 

전애인이 친구들 소개 안해줘서 

연결고리 친구들이 없어.. 

인스타도 언팔해버렸는데 

게시글 하나 생겼더라 

나 진짜 어떡하지

[익인1]

안잡았어?

[글쓴이]

안잡았어.. 잡아도 안잡힐 사람인거 알아서.. 그래서 여태까지 연락도 못했구..

[익인2]

올 초에 헤어진 거면 그 여자 때문에 헤어진 건 아닐 거 같고... 그냥 헤어질 때 하는 흔한 말이지 내 생활이 힘들어서 헤어진다는 그런 말...

[익인3]

2

[익인5]

333

[글쓴이]

지금 생각해보면 핸드폰 뒤집어놓고 카톡하는 동안에 팔에 앵겨붙으면 급하게 끄고 그러더라고..

[익인2]

ㅠㅠ... 그렇다 하더라도 혼자 상상하며 더 마음 쓰지 말자 둥아.... 갉아먹는 건 너야... 혼자 생각하면.. ㅠㅠㅠㅠ... 좋은 쪽도 아니고 안 좋게 생각하는 거니까... 통보이별... 진짜 못됐네 그런데 뭐 환승했을거라 생각하진 말자.. 올 초랑 지금은 사이가 좀 있잖아..

[글쓴이]

환승하고 여태까지 숨겨왔던거 아닐까..? 카톡 프사로 알았고 원래 프사 잘 안 바꿔.. 나랑 사귈때도 연애 초반만 바꾸고 그 이후로는 쭉 자기 사진이였는데..

[익인2]

이야기 들어보면 굳이 숨기진 않았을 거 같다 통보이별은 진짜 배려 없는 행동이야 그렇게 배려 없는 사람이 널 배려한답시고 왜 숨기겠어

[글쓴이]

2에게
본인은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여태까지 질질 끌다가 연초에 헤어진거같아..

[익인4]

1000일 길다면 길지만 올초에 헤어진거면 마음정리 다하고 새여자 만난 것 같다...

[글쓴이]

통보였어 일상에서 전화하다가.. 만나지도 않고 헤어졌어..

[익인4]

뭐 어쨌든 위에 댓글 단것도 너가 추리일뿐이니까..... 잊고 쓰니도 좋은 사람만나자

[글쓴이]

그치 근데 이렇게 넘어가기엔 너무 찝찝하고 진실을 알고싶어 어이없어서..

[익인4]

진실을 알아서 너에게 득이 있을까? 그냥 잊자

[글쓴이]

4에게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있는것도 과연 득일까)

[익인4]

글쓴이에게
응 차라리 그게 나아

[글쓴이]

4에게
하고 후회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단

[익인4]

글쓴이에게
그럼 너 마음대로 해

[익인6]

쓰레기짓한거 아니면 과한 미련 안 갖는게 서로 좋은거 같아ㅠㅠ 쓰니도 좋은사람 만나자

[글쓴이]

쓰레기짓 많이 했지 성병 걸리고 내 생일 까먹고

[익인7]

뭐.. 해어진거면 충분히 다른 사람 만날수 있지 그사람과 안맞으면 현생도 힘든데 충분히 피곤함
난 전남친 내 상황에서 버겁고 나랑 너무 안맞앗고 지금 남친은 현생 다 알고 나름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냥 사귐... 이미 헤어졋으니 미련안가지는게 ㅠ...

[글쓴이]

아무것도 모르니까 너무 답답해 죽을꺼같아.. 나도 미련 가지면 안되는거 아는데..

[익인8]

걍 둥이 인생 살아
남이잖아
의미없어..
힘은 들겠지만.. 무시하고 둥이 행복하는게 최고의 복숭림

[글쓴이]

여태까지 내 인생 즐기면서 버텼는데 힘들다고 통보 이별하고 몇달 후에 새여친이라니 너무 어이없어..

[익인8]

둥이 몇달이면.. 충분히 생길만하다고 생각혀
사람마다 다르잖아
내 전사람은 헤어진지 일주일만에 새로운 사람 사귀고 그랬는디..
부정하고 싶어도 현실은 이제 남이고
끝이더랑

[글쓴이]

그치 사람마다 다르겠지 그리 좋은 사람도 아닌데 왜이렇게 목 매는지 모르겠네..

[익인8]

걍 좋아했던 사이니까
벅차 오른거지
시간지나면 또 무뎌지더라 사람이란게..
무섭지만..

[글쓴이]

8에게
시간이 약인건 맞는데 그 과정이 너무 힘들어

[익인9]

와 진짜 나였으면 손에 일이 하나도 안 잡힐 거 같아
나도 그렇게 헤어졌거든...

[익인9]

분노만 차오를 듯 슬프면서

[글쓴이]

지금 내 마음이 그래 화나서 눈물 나는건지 슬퍼서 눈물 나는건지 오늘도 일하고 왔는데 표정 관리가 안되더라..

[익인9]

둥이 마음이 이해가 된다 나도 진짜 여러 감정이 섞여서 나는 눈물인 것 같아

[글쓴이]

정말 복잡미묘해 너무 화나서 미치겠고 뒷통수가 얼얼하고 손발이 떨려.. 집 오는 길 내내 울면서 왔어..

[익인10]

통보인거보니 애초에 환승할 생각인거같은데

[익인10]

차라리 솔직하게 이야기하지..

[글쓴이]

그러게.. 그러면 좀 더 쉽게 마음 정리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익인10]

솔직하게 이야기 듣고 이별한 적 있는데 충격은 엄청크지만 미련이 덜 하더라

[글쓴이]

지금 당장 전화해서 물어보고싶은데 친구가 하지 말래 걔 괜히 지 못 잊었다고 우쭐댈꺼라고

[익인10]

글쓴이에게
근데 궁금해서 미치겠는 것보다 잠깐 전연인이 우쭐하는게 나은거같아..넌 그냥 꼴사납다고 생각해버려!!

[글쓴이]

10에게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정말 낫지 않을까 고민 중이야..

[익인10]

글쓴이에게
응응..나도 같은 생각이야

[익인11]

반년의 기간이면 새여자 만날만한 기간인거같은데..환승이라기보단. 그리고 이미 헤어졌는데 환승이었던뭐던 잊기를 바라

[글쓴이]

그치 이미 헤어졌는데 그런거 연연할 필요 없긴 하지만 현생 힘들다고 나랑 헤어졌음 현생에 집중해야지 다른 여자에 집중하니까 어이없는거지

[익인11]

무슨 마음인지 이해가. 그리고 그분이 헤어짐의 사유로 현생집중이라 말한건 진짜일수도 핑계일수도 있어 근데 그게 중요한건 아니야 결과는 이미 헤어졌고 그분은 다른 사람 만나는 중이고. 헤어짐의 기점으로 그 사람은 이젠 잊어버려. 위에 읽어보니까 좋은사람도 아닌것 같은데

[글쓴이]

좋은 사람보단 나쁜 사람에 많이 가깝지 그치만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지않을까 환승이였으면 왜 여태까지 질질 끌어왔는지 현생 집중이라 했던게 진짜인지

[익인11]

쓰니가 그 사람에 대한 미련같은게 있어서 과정이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 그리고 물론 과정도 중요하지만! 이미 끝난 인연이잖아 더이상 연연하지 말라는 뜻이야. 내 말은 환승이였어서 질질 끌어왔는지나 현생집중 진짜유무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익인12]

이제와서 진실을 알고싶다해도 환승할 인간ㅇ면 인정할 것 같지도 않아.. 그냥 그 사람 잊고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야 이미 끝난 인연 환승이면 어떡할거고 아니라고 하면 좋게 끝낼 수 있어? 새 여친 생긴거면 직접 연락하기에도 뭐하잖아ㅠㅠ 쓰니 현생 잘 살자

[글쓴이]

일단 새여친님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연락은 정말 하고 싶고 따지고 싶어 얘랑 잘 될 마음은 없고 단지 현생 집중이 정말인건지 환승인건지..

[익인12]

그니까 따져서 얻는 득보다 실이 많을 거란 얘기지... 그렇게 해서 쓰니 마음이 편할 것 같으면 해.. 그 전남친과 전남친의 현여친한테는 그저 아직도 못잊고 미련가져서 연락하는 구질구질한 전여친으로 기억되기만 하지 쓰니는 후련함보단 답답하고 억울함만 얻고 비웃음만 산채로 마무리 될 수도 있어

[익인12]

다들 말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 근데 정말 안하고 후회하느니 굳이 해야겠다면 하는 걸로 선택했을 때 돌아올 결과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을 때 하는 게 좋겠다 감정 추슬러지고 할말 정리한 후에

[익인13]

이해돼... 현생 힘들다고 통보해놓곤 새여자친구 만들면 진짜 돌아버리지.. 2년 반 넘게 사귄건데 통보라니.. 근데 댓글들처럼 환승인지 아닌진 정망 모르는 거잖아ㅜ 진실이 알고싶은 마음은 이해가지만 덮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 .. 정 알고싶으면 새여친보다는 전남친한테 물어보는 게 더 나을듯 ㅠㅠ

[익인14]

여기 왜케 공감능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지 자기 인생 행복하게 살 것 같으면 쓰니가 글 썼겠냐.. 난 쓰니 무슨 마음일지 어떤 상태일지 너무나 알 것 같다 ㅠㅠ 만약 정말 환승이라면 뒤늦게라도 연락이 오거나 돌아오거나 할 수도 있을 것 같애 쓰니랑 오래 만났으니까 .. 일단은 덮어두고 기다리는 게 최선이지만 당장 너무 못 참겠으면 전 남친한테 직접 연락해봐봐 윗둥 말대로 .. 대신 너무 감정적으로 굴거나 따지지 말고

[익인15]

쓰니야 지금 마음 너무 아프고 힘든 거 너무 이해가고 공감가는데 객관적인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현생 힘들다는 거 정말 핑계로 할 수 있는 말이라 그 말에 너무 화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당장은 너무너무 화나고 분하고 그럴 거야 현생이 힘들어서 떠났으면서 새 여자를 만난다고? 괘씸하고 밉겠지만 마음 잘 추스려야해...

연락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야, 감정 충분히 삭이고 이성적일 때?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화난 상태로 연락하면 아무 것도 득이 될게 없어 정말로

[익인16]

쓰나 나랑 상황이 너무 비슷해서 댓 남겨 ㅜㅜ 혹시 지금은 좀 어때? 괜찮아졌어?

[글쓴이]

새 썸남이랑 알콩달콩 잘 지내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