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물어보면 청소만 하고 절대 손 안 댔다고 하는데 보면 안방 (아빠랑 별거수준이라 거의 엄마 혼자 씀)에 있거나 드레스룸에 있거나 한다... 환장 방청소 내가 안하는것도 아니야 우리 딸 방 깔끔하네~ 해놓고 또 엄마가 청소해주겠대... 이번에 엄청 비싼 부품 사라져서 엄마한테 또 손댔냐고 했는데 절대 아니라고 엄청 짜증내길래 진짜 아닌가 했는데 안방에서 나옴 꼭 필요한거라 없어진줄 알고 새로 주문하려다 혹시 해서 본건데...ㅋㅋㅋ 말해주니까 아이고 내가 깜빡하고옮기고 까먹었나보다 이러시는데 너무 화나더라 화장품이나 옷 속옷 같은건 그냥 내 거 엄마 파우치나 드레스룸에 넣어두고 쓰고.. (내가 엄마가 치웠어? 물으면 니 물건 니가 어쨌지! 이래놓고 엄마가 쓰고 있음... 내가 그거 내 거 아니야? 물으면 엄만데 그냥 쓰자~ 이러고 안줘 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거니까 가져온적 있는데 아무리 니꺼라도 엄마가 쓰고있는건데 왜 마음대로 가져가냐고 혼났음) 치매 이런것도 아냐 나 중딩때부터 그랬어...~~ 그때는 싼거고 거의 저렴한 화장품 옷 향수 같은 거라 넘어갔는데 성인되고 내 물건들 액수 커지니까 미치겠어... 차라리 그냥 빌린다고 하면 줄텐데 방금 진짜 철렁했어서 심각하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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