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 미치기 일보직전

 

하 ㅠ,, 어떻게 해

[익인1]

쟤는 안무는 모기 아닐까...?! 덩치 큰 애들은 안문다고 햇던 거 같은데,,,, 냉큼 때려죽이쟈ㅑㅑㅑ

[익인2]

저거 모기야!!?

[글쓴이]

못해..날라다니는 애야....

[글쓴이]

ㅁㄷ!

[익인2]

난 그걸로 내리쳐 그 신상들 책으로 묶어주는 거

[익인2]

아니면 물류종이 몇십장 잡아서

[글쓴이]

ㅁㄷ!

[익인2]

ㄴㄴ 안 나쁠 걸
못 잡는다고 하면 둘이 힘 합쳐서 잡아봐

[익인2]

누구 한 명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힘이 좀 생기더라

[글쓴이]

근데 진짜 너무 커서 치기도 두려운 존재야 ㅠㅠㅠㅠㅠㅠ 아까 저거보다 작은 건 어찌어찌 죽였는데..

[익인2]

여름은 진짜 벌레때문에 너무 싫어ㅜㅜ
나도 벌레 진짜 무서워 하는데 야간할 때 벌레 말도 안 되게 매장으로 들어와서 손님한테 부탁하고 죽여달라고 하거나 잡아달라고 함..
진짜 벌레 때문에 그만둘까 생각 엄청 했어

[익인2]

그래도 몇 개월 지나니까 조금은 무뎌져서 작은 애들은 그냥 죽이고 징그러운 거나 큰 건 손님한테 부탁함..

[글쓴이]

그치 ㅠㅠ 나도 방금 단골손님와서 부탁하려햇는데 갑자기 다른 손님까지 우르르 와버림 하

[익인2]

아ㅠㅠㅠㅠㅠ 혹시 계산하려고 몰린 거야?
그거 아니면 부탁해도 될 것 같은데..

[글쓴이]

2에게
웅 ㅠㅠㅠㅠㅠ그래서 인사하고 보냇오...다시 생각하는 타임이야...

[익인2]

글쓴이에게
아이고ㅜㅜㅜㅜㅜ
그건 거기 아직 있니
거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걔한테 진짜 고마운데..
내 시야에서 사라지는게 더 무서워

[글쓴이]

2에게
웅 ㅠㅠ 냉장고 가다가 우연히 봐서 허겁지겁 뛰어나와도 그자리에 붙어잇더라....ㅠㅠㅠㅠ 흡 진짜 누구라도 와줫으면,,,,

[익인2]

글쓴이에게
주말 낮이라 손님이 많이 안 오는구나..?

[글쓴이]

2에게
웅 지금딱 한가할 시간대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뒷타임도 못 잡는다고 하면......퇴근을 해야하긴 할까....

[익인2]

글쓴이에게
언제 와??

[글쓴이]

2에게
대충 50~55에 오셔!

[익인2]

글쓴이에게
몇 분 안 남았네??

[글쓴이]

2에게
하 ㅠㅠ 아빠가 데릴러오셨길래 죽여달래서 죽여줬어...

[익인2]

글쓴이에게
다행 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익인3]

신발로 짝 쳐버리자

[글쓴이]

좀잇음 교대인데 뒷타임 분한테 벌레 잘 잡냐고 여쭤보면 기분 나쁘시려나..?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