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그냥 한탄글임) 5살 연상 애인 일한다고 바쁜 거 알고 난 학생이니까 일과 다르고 연락이나 만나는 거 적을 거 감수하자 맘 잡고 만났는데 1년 지난 요즘 더 바빠서 일하는 동안 나 혼자 나 뭐하는지 카톡 보내놓고 애인은 일한다고 읽긴 읽어도 답 없거나 아예 몇시간 후에 한번씩 답 오니까 가끔 현타와 ㅋㅋㅋㅋ 나는 학생이다보니 내가 내 일 한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기다리는 시간생기고 주인 기다리는 강아지가 된 기분ㅋㅋㅋ… 예전엔 잘 못만나도 연락이 꽤 잘됐었고 오히려 상대가 나 30분이라도 답 늦으면 걱정하고 시무룩 했는데 이젠 그냥 자연스럽게 내가 이해하는 상황이니까.. 가끔 내가 또래 만났으면 그래도 외롭다는 생각은 안들텐데 한탄하게 돼ㅋㅋㅋㅋ… 인스타 보면 다른 친구들은 날 좋을 때 애인이랑 외출하고 카페가고 그러는데 난 만나는 날이면 자취라 집에서 만나는데 자기 바쁘고…근데 또 그만큼 일하니까 나는 이해해주고.. 그냥 나도 밖에 나가서 카페도 가고 사소한 데이트 하고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속상해ㅋㅋㅋ 애인 힘들어보여서 나 힘들거나 서운한 티도 못내고 오히려 내가 찡찡거리면 지칠까봐 전혀 티안내고 자기전에 오히려 응원톡 보내 놓고 자는데 가끔씩 현타오면 다 하기싫어진닼ㅋ큐ㅠㅠ… 장거리도 아니고 가까이 사는데 이런 기분 드니까 슬푸당 맨날 이해해주는것도 이젠 좀 벅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