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4320633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SSG 한화 삼성 야구 이성 사랑방 KIA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064
이 글은 4년 전 (2021/5/16) 게시물이에요
일단 나는 지금 절친이던 친구와 연락이 끊기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작년 여름, 내 친구가 자살로 먼저 떠났어 

몇번 번개탄으로 자살시도 했던 것 막았던 적이 많아서  

항상 긴장하고 있었는데 한순간에 떠나버리더라 

중고등학교, 취업까지 같이 했던 친구인데.. 

발인 후에 일주일 동안 폐인처럼 살아가는데 일터에 같은 남자 동갑친구가 들어왔어 신입 챙길 정신은 아니었는데 나빼고 여직원들만 있었던 참이라 그래도 반가운 마음에 잘 챙겨줬는데 나랑 취향도 똑같고 살아왔던 과거도 비슷했지  

그렇게 점점 친해지는데 이 친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소울메이트 처럼 24시간 내내 붙어있어도 행복했어 

맨날 일끝나면 밥도 같이먹고 쉬는날엔 놀러가거나 게임도 같이하면서 남들은 너희 사귀냐, 징그럽다 할 정도로. 

근데 둘다 싫은 내색을 하거나 어색해하지도 않았는데 나는 뭔가 오묘한 감정이 생기더라.  

살면서 누구 좋아해보거나 사귀어본적이 없어 나도 내 성정체성에 가끔 의문이 올 때가 많았고 어쩌다보니 범성애자쪽에 가깝다고 알게되었어 

그렇게 혼자만의 짝사랑은 시작됐어 근데 그 친구는 평생을 이성만 사귀어온 완벽한 헤테로였는데 끊지 못한 내가 원망스럽다 

근데 포기 못했던 이유가 친구랑 지내다보니 가벼운 스킨십부터 서로 호캉스도 싱글배드로 자주갔고 스킨십이 이제는 포옹 귀만지기 손잡아도 거부하지않고 가만히 있더라구 (부담스러운데 말하면 어색해질까봐 친구가 내색안한거) 

술먹고 내가 볼에 뽀뽀도 했었어  

그리고 크게 터진건 나 회사 그만두는날에 친구가 애플워치 사줬어 그때 내가 사랑한다고 했는데 친구도 사랑한다더라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5행시로 톡이 왔던 적도 있고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어느날엔 쓴아 우리는 왜 이반이야? 라고 해서 진짜 나를 좋아하는건가? 햇갈리더라 

그렇게 3달 전에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봤어 

나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라면 친구로서 그냥 쭉 지내고 싶었거든 사적인 마음이 더 커지면 안 될 것 같았어 

이때부터 지옥이 시작이더라  

그동안 지내온 시간들이 자기를 범하려고 투자했던 사람취급당하고 여태 해준 모든 것들은 정말 진정한 친구라서 해줬던 건데 너는 그렇게 느껴왔냐면서 나를 만나기 무서워졌다부터 여자여도 너랑 안 사귀었을거라는 말 등.. 가슴에 비수가 박히더라 그때 미친듯이 연락 끊지말아달라 정말 친구 잃는건 다시는 못하겠다고 사정했는데(전에 친구 죽기 전에 친했던 친구3명 레디컬페미라 남자인 나 손절당함) 

친구로도 못 지내겠다고 하다가 결론은 6월까지 연락없이 시간을 가지자하더라.. 이제 2주가량 남았는데 하루하루 너무 고통스럽고 일주일에 3~4번은 눈물흘리는듯 

비오니까 더 생각나네 인스타 친구 끊길까봐 3달전에 비활성화 해놔서 소식도 모르는데 같이 일했던 애가 그 친구 여자친구 생긴 것 같다고 말해줘서 또 그냥 이래저래 씀씀하네 마음이..
대표 사진
익인1
우연히 이 글 봤는데 지금은 어때? 괜찮아?
4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오늘은 왜 버거킹 사람 없을까
20:59 l 조회 1
배민 리뷰 5점밑으로는 진상임?
20:58 l 조회 4
에어팟 프로3 살말 해주라
20:58 l 조회 4
젠틀몬스터 as 받을때 보증서? 있어야 돼?
20:58 l 조회 3
이거 나가지 말라는거야?3
20:57 l 조회 13
익이니들 나 아이패드 처음사봐서 필름 사려는데 뭐사야되는지 알려줄 수 있어?ㅠㅠ
20:57 l 조회 9
노동절날 난 일했는데 저렇게 많이놀러갔다고1
20:57 l 조회 11
안 차칸
20:57 l 조회 5
월욜에 유기견센터가서 하나델꼬올건데 준비물머있어?1
20:56 l 조회 15
오늘 첫출근한 주방남자분 3시간만에 런침 (개웃김)9
20:56 l 조회 35
내일 하루종일 비오네....1
20:56 l 조회 17
편의점 매운 간식 뭐 있을까?
20:56 l 조회 9
쿠팡 짭일까 봐줘ㅠㅠ6
20:56 l 조회 34
김설기 웃으면서 달림
20:55 l 조회 9
핫초코 우유말고 물에 타면 맛없으려나8
20:55 l 조회 17
알바비 안들어오길래 가게 갈 일 있어서 가서 물어봤는데2
20:55 l 조회 28
키 168인 여자들 개부러움 ㅠㅜㅠㅠㅠㅠㅠ6
20:54 l 조회 39
나 오늘 까만 개냥이 봄 40 5
20:54 l 조회 48
어쩌다 친해진 미국인 유학생이 하는 말5
20:54 l 조회 33
두피 긁으면 피지 알갱이 나오는데
20:54 l 조회 16


12345678910다음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