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 만날 때 나를 개조해서 사랑받는 인형 같은 존재가 되고싶었어 좋은 냄새 났으면 해서 만나기 몇 시간 전에 빨래해서 급하게 말려서 나갈 정도였음 잘 보일려고 하다가 외모 강박 오고 300일 정도 사귀었는데 사귀는 내내 내 방귀소리 몸에서 나는 자연적인 꼬르륵 소리 배 안 고파도 나는 그런 소리들 나면 얼굴 빨개지고 엄청엄청 부끄럽고 절대 그런 소리 안 났으면 싶었음ㅠ 굉장히 불편했어ㅠ 지금 애인이랑은 그런 거 없고 그냥 나를 안 꾸미고 만나 내 전부를 사랑해주거든 심리적으로 되게 편하고 좋아! 내 코푼 휴지 쓰레기통 없어서 어떻게하지 이러니까 자기한테 버리라 하고ㅋㅋㅋㅋ 난 너무 고맙다.. 내가 물어보고 싶은 건 전애인이랑 만날 때 내 모습 비정상인 거 아는데 지금 애인이 나랑 사귀면서 내 전부를 사랑해주고 저렇게 하는 거 일반적인 거야?아님 내가 이 사람 잘 만난 거야? 그냥 솔직하게 대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