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본적있는사람.. 나 얘기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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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껴조.. 이런거 좋아함

[글쓴이]

그치그치>_< 우리기다리쟝헤헤헤

[익인2]

음침한집에서 살면 볼 수도 있음
나랑 아빠랑 아빠여자친구 1,2 살았었는데
나랑 여자친구분들 봄 한 분 신내림 받음
매번 가위눌리고
그리고 그런데서 살면 기운 나빠지고
세상이 불행하고 우울하고 저주걸린거마냥 살게죔

[글쓴이]

헉.... 지금은 익인이 괜찮아??? ㅠㅠㅠ 집에 상주하는 귀신이었나봐ㅠㅠㅠ 아버지는 기가 세신가봐ㅠㅠ 모두 보셨는데 아버님만 못 보셨구나ㅠㅠ

[익인2]

나한테 말을 안한건지 뭔진 모르겠음
나도 옛날엔 호기심 많고 궁금하고 그랬었는데
이제 너무 질리고 지긋지긋하고 무서워서 무서운썰이나 영화 너무 싫어함
탈출한 계기는 종교였음
할머니주선 아빠 여자친구 새로운 분이 모태신앙 교회다니는분이셨는데
그게 진짜 통하더라 이제 완전 멀쩡함
악몽 1도 안꾸고 약간 되게 정상적으로 희망찬 미래를 바라보면서 살게됨
궁금해서 나같은 사례 유튜브 찾아봤는데
어떤 목사가 귀신쫓는 간증도 있고 그런데
그거 옛날같았음 코웃음 쳤겠지만 이제 그러지 못함
성경에도 귀신은 정확히 기록되어있더라

[글쓴이]

아이고ㅠㅠ 정말 귀신의 귀자도 듣기 싫을 것 같아 직접 경험하게 되면...ㅠㅠㅠ 그러게 아무래도 기독교 자체가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거잖아 ㅠㅠ 그래도 익인이가 종교 믿으면서 더 이상 우울하지 않고 밝아졌다니 넘 다행이야ㅜㅠ 다신 귀신 볼 일 없었음 좋겠다ㅠㅠ 이야기 들려줘서 넘넘 고마워❤

[익인3]

우리 아파트 옆에 바로 독서실이 있어서 맨날 새벽 1시 2시까지 공부하고 갔단말이야 어차피 집이 바로 옆이라 안심도 되고... 근데 그날이 엄청 쌀쌀했거든 춥다 라기 보단 쌀쌀하다 서늘하다.. 이정도?? 아파트 후문 앞으로 인도가 쭉 있었는데 내가 후문으로 들어가려고 하고 있었는데 후문 좀 옆에 인도에 어떤 남자아기가 걸터앉아 있는 거야 고개를 푹 숙이고 얼굴 안보이게... 아 그런가보다 하고 후문으로 들어갔는데 그냥 갑자기 아니지금 시간이 몇시인데 이시간에 남자애기가 밖에 앉아 있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뒤로 소름이 쭉 돋는거야 그 길로 냅다 뛰어서 집 들어감..... 아무리 생각해도 귀신이었던거 같아...

[글쓴이]

헣....... 제대로ㄱ귀..신인데...? ㅠㅠ 남자애기라고 하니까 더 무서워ㅠㅠㅠㅠㅠ 헐헐...ㅠㅠㅠ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 시간에 사람애기가 나와있을 이유가 없잖아ㅠㅠㅠ

[익인3]

그치....... 진짜 그때 생각하면 소름돋앜ㅋㅋㅋ 그 기온도 아직도 느껴져

[글쓴이]

꺄ㅏ가랑아아아악 기온이라니ㅜㅜㅜㅜㅜ아아악 넘무섭다ㅠㅜㅠ 얘기들려줘서고마워ㅓ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