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남익인데 나한테 완전 잘해줬던 여자가 너무 생각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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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이랑 썸타고 만나봐도 그 사람만큼 잘 해주진 않아.. 

그 사람이 나만 보고 나밖에 모르는 게 눈에 보였어서 내가 되게 잘난 줄 알았는데

[익인1]

차였오?

[글쓴이]

싸우다가 헤어졌어

[익인2]

어떻게 잘해줬는데? 넌 그만큼 못해줬어?

[글쓴이]

여러모로 엄청 잘해줬어 내가 뭐 먹고싶다고 말하면 바로 사서 우리 집 문앞에 걸어두고 가고 그랬어

[익인3]

ㅠ... 나도 그런적 있어서 연애할때 교만함 없이 연애해.. 그러면서 배우는거같아 당연하게 생각 안하고 항상 사소한거에도 감사하고.. 스스로 깨닫고 살면 또 좋은사람 오더라고~~

[익인3]

그때의 쓰니는 그런 사람을 품을 그릇이 작았던거고 점점 성숙해지면 진짜 인연 나타날거야~

[익인5]

그 여잔 이제 너보다 좋은남자 만나서 서로 잘해줄듯

[익인10]

2222222

[익인6]

어떤식으로?

[글쓴이]

여러모로 엄청 잘해줬어 내가 뭐 먹고싶다고 말하면 바로 사서 우리 집 문앞에 걸어두고 가고 그랬어 나 집 못나올땐 가족끼리 나눠 먹으라고 맛집에서 음식 싸들고 오고 밤에 나 집 데려다주고 자기가 택시나 버스타고 집 간 적도 많았고 애초에 집순이 스타일에 친구도 적어서 이성문제 일으킨적도 없었고 자기 계발도 잘하고 연락도 잘되고 술 싫어해서 술자리 일절 안나가고 기념일 아니더라도 사소한 것들 엄청 잘 챙겨주고 등등

[익인7]

근데 그 여자 다시 만나도 비슷하게 기울어진 관계가 계속되지 않을까? 그런관계는 오래가지 못하는게 보통이라 후회할 필요 없다고 봐

[익인8]

썸단계에선 그닥 잘해주기 힘들지않나? 애인도 아닌데 적당히 하지 막 잘해주진 않지

[글쓴이]

사귀기도 했어

[익인9]

나는 여자 입장이고 내 전 남자친구가 쓰니 입장인데.. 뭔가 씁쓸하다.. 물론 그 친구는 후회하진 않겠지만

[익인11]

있을때 고마움 느끼고 너도 잘해주고 했어야지 지금 후회해봤자 뭐...

[익인12]

최선을 다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잘 해주고 헤어지면 후회도 안남고, 그 사람 생각도 안나더라. 쓰니도 앞으로 다른 사람 만나면 잘해줘. 못해줄꺼 같으면 시작하지마.

[익인13]

벤츠 놓쳤네...ㅠ

[익인14]

댓글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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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2222!! 나도 그 생각했는데 자기가 뭐 먹고 싶다하면 사서 문에 걸어놓고 (예시가 다코야끼였음ㅎ) 가고 음식 싸들고 오고 이 부분 완전 똑같아 신기해

[익인17]

3333

[익인18]

나는 그래서 다시 잡았어
지금 잘 사귀는중

[익인19]

외모가 너스타일이아니었어? 완전 개벤츤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