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건소 정신상담받고 왔는데 좋았어

사실 나는 의학적 진단을 받고싶었는데 가보니까 상담소더라고 솔직히 첨엔 아 이런거 생각하고 온게 아닌데 내 얘기하기 싫은데 싶었는데 그래도 얘기하면서 감정 다 쏟아내니까 좋았어 상담가분이 내가 횡설수설하거나 미처말하지 않은 부분까지 캐치하시고 말하시고 공감하시는게 대단하셔서 속으로 놀랐어...간혹 이상한데서 우울증 환자한테 이상한 말 해서 더 우울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던데 생각중인 익들은 보건소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찷을 것 같다

[익인1]

우와 나도 가보고싶었는데.. 그냥 보건소 검색해서 가먄돼? 돈은 얼마 내?

[글쓴이]

익인이 지역 보건소 가면 돼! 나는 엄마가 예약해서 같이 가서 돈을냈는지 모르겠다 공공기관이고 1시간 내지로 진행해서 해봐야 1~2만원 내로 저렴할듯싶어 한번 전화해서 여쭤봐봐

[익인1]

고마워!! 모든 고민 잘 해결되면 좋겠다 항상 행복해

[익인2]

보건소 상담은 기록에 안 남아?

[글쓴이]

웅 그냥 정말 설문지 작성하고 상담가분이랑 얘기만 하고 오는거라 기록 남는 병적 진단은 없어

[익인2]

고마워!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