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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3
이 글은 4년 전 (2021/5/20) 게시물이에요
집밖에 나가는 거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나가는데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라서 나가서 놀지도 않고 집에만 있으니까 엄마 입장에선 속상하고 안쓰럽대ㅠㅠ 

이런쪽으로 그런생각 전혀 안해봤는데 뭔가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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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내 상황이랑 똑같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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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냥 혼자라도 나가야되나 싶어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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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그래서 나는 엄마랑 가끔 밤 산책 나가서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걷는데 좋긴 하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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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집에서 엄마랑 많은 얘기해서 전혀 심심하지도 않고 지금 생활 만족 중이었는데 엄마는 나 걱정하고 있었나봐ㅜ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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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부모님 입장에서는 걱정해서 그러실 수도 있어 나도 그래서 부모님이 본인들 없으면 어떡할까 걱정도 하신대 나도 미래를 생각 안 해 본 건 아니어서 가끔 서글플 때도 있는데 내 성향이 사람 많고 이런 걸 안 좋아해서 난 오히려 스트레스 안 받고 좋더라 쓰니가 현재 이 상황이 만족스럽다면 굳이 고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나는 내 현재 상태를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존중해달라고 말했거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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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대신에 주기적으로 30분씩 산책으로 바깥공기는 마셔주고 있어 부모님이 걱정하는 것도 있고 나도 좀 생각 정리도 할 겸 그러면 괜찮더라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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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난 반대로 나 없으면 우리 부모님 어쩌지 이런 생각 자주 하는데 엄마가 이런 생각한다니까 뭔가 슬퍼서... 나는 굉장히 이런 생활에 만족하긴 하는데 엄마는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서 사회생활 못할까봐도 걱정하시더라고 이 문제로 최근에 싸웠는데 스스로가 많이 한심스러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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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 그런 걸로 많이 싸웠어 부모 자식이면 다 그런 상황을 생각해보는 것 같아ㅎㅎ 근데 그래도 나 사회생활 잘 시작했어 낯가림이 다른 사람보다 심하기는 했지만ㅎㅎ 그리고 그렇게 싸우다보면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은연중에 상처가 되는 말을 하기도 하더라 그냥 좀 산책하면서 이야기 꺼내보는 게 어떨까? 집에서 이야기하면 서로 모습이 보여서 거 못된 말이 나가는 것 같더라 잘 너가 마음 정리해서 산책하면서 이야기해봐 그리고 너 자신을 한심해하지도 말고 쓰니는 그 생활에 만족한다며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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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엄마랑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얘기해볼게! 그냥 최근에 내 스스로 어린 나이도 아닌데 밥벌이 하나 못하고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는 스스로에게 화가 났는데 별 것도 아닌걸로 엄마랑 싸우기까지 하니까 지금 이렇게 사는게 현실도피인 거 같아서 인생을 참 한심하게 살고 있구나 싶어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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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한국사회가 나이에 좀 박하기는 하지만 솔직히 스스로 어린나이가 아닌거지 누구한테는 쓰니 나이가 어린나이일 수도 있어 가끔 우리 할아버지도 뭔가를 할 때 갈팡질팡 하는 모습 보이는데 우리 할아버지보다 어린 쓰니나 나는 그 상황이 당연하지 않을까? 그리고 쓰니는 밥벌이를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난 한편으로 이리저리 갈팡질팡하는 게 부러워 무언가 고민거리가 있거나 결정할 게 있거나 하고 싶은 게 있거나 여러 상황이 생기니까 선택할 때 갈팡징팡 하는 거잖아 멍하니 있는 것보다는 머릿속으로 뭔가 갈팡질팡 한다는 거 자체만으로도 생각을 하고 있다는거니까 나쁘게 보이지는 않아 그러면서 사람은 배우고 성장하는 거니까! 어머님하고 잘 이야기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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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아무한테도 말 못했던 얘기들인데 익인이가 써준 댓글보고 지금 내 상황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어 난 줏대없이 갈팡질팡한다고 생각했는데 익인이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서 읽으면서 눈물날 거 같더라 캡쳐해두고 앞으로 두고두고 볼게 고마워
새벽에 댓글 남겨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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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글쓴이에게
예전에 내 친구가 말해줬거든 갈팡질팡은 줏대없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여러 상황을 생각해서 최대한 양쪽 상황에서 후회할 부분을 만들지 않으려고 선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거라고 그런 사람들이 뭔가를 딱 결정하면 잘한다고 근데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 쓰니도 그런 사람일거야 남들보다 시간이 걸린다는 건 나쁘고 틀린 게 아니잖아 마음 정리 잘 하고 이럴 때일수록 푹 자는 것도 나쁘지 않다 꿈꾸지 말고 푹 자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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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3에게
고마워 익인이도 잘 자!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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