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알바하는데 수화기로 전화가 오길래 받았어 자기가 본사 직원인데 사장님계시녜 내가 안계신다고 했더니 알겠대 자기가 사장님께 전화해보겠대 나도 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좀 있다가 다시 전화가 오는거야 사장님이 알바하고 얘기하라고 하셨다는데 뭔가 우리 사장님이면 그럴 것 같은거야ㅋㅋ 그래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깊카 재고가 본사랑 안맞으니 기프트카드 갯수를 세서 자기한테 알려달래 우리 편의점이 토토를 팔아서 기계랑 포스기랑 수량이 맞아야한다~했던 얘기가 떠올라서 이것도 그런거구나!!하고 바쁘실테니 빨리 세드리려고 세서 알려줬어 그랬더니 우리 편의점 재고가 본사보다 4장이 더 많다는거야 이걸 손님께 팔지말고 어쩌구저쩌구해서 재고를 맞춰야한대 그러려면 일단 직원 카톡 아이디를 친구추가 하래 여기부터 살짝 엥? 이걸 내가 하라고? 이런 생각이 들었지만 이름이 담당자000에 얼굴사진 있는 카톡이 뜨더라고 추가하고 .찍어 보냈더니 자기가 바코드를 보내주겠대 자꾸 그걸 찍으래는거야 아니 여기서부터 뭔가 쎄해서 하나 찍으면서 본사직원맞으세요?ㅋㅋ이러고 바로 사장님께 전화하면서 깊카 환불하고 여쭤보니까 사장님이 그거 아니라고 절대 못하게하라고 막 하길래 손이 벌벌 떨렸다 내가 이런걸 당하다니ㅜ싶어서 진짜...내가 어리버리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막상 당하면 재고 셀때까지 이상한점을 눈치 못챈다 그럴싸하거든ㅜㅜ 웃긴건 사장님한테 전화한다니까 갑자기 걔 말투가 서울말에서 점점 조선족처럼 변하더라 퉤 아무튼 20만원 날릴뻔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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