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도 많았지만 꽤 오래 일했다고 정이 들었는지 기분 묘한데 백수 라이프 즐길 생각하니까 행복해ㅋㅋㅋㅋㅋ 대형 놀이기구 많아서 주고객이 초딩들이고, 심하면 하루에 입장객 천 명씩 오는 익스트림 키즈카페였어 백화점 같은 대형몰 안에 있는... 내가 느낀 것들 위주로 후기! 1. 애기 낳기 싫은 사람인데 그거랑 별개로 아이들은 정말 귀엽다. 1명의 진상 아이한테 상처받은 마음 10명의 천사들에게 치유받음. 근데 그 치유받은 마음을 또다시 1명의 진상 아이가 무너뜨림... 2. 난 내가 아이들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알바하면서 생각이 바뀐 케이스임. 당연히 반대로 아이들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치를 떨면서 나가는 사람들도 있음. 3. 아이들 외모지상주의(?) 정말 심하다. 잘생기고 예쁜 알바생들 짱 좋아함. 그리고 숨기는 걸 몰라. 적극적인 아이들은 대놓고 선생님, 언니 너무 예뻐요! 이러면서 졸졸 따라다님. 수줍음 많은 애들은 대놓고 그러지는 않지만 힐끔거리거나 티나지 않게 관심받고 싶어함 . 보통 여자애들이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다니는데 여자 알바생들한테는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남자 알바생한테는 잘 표현 못 해ㅋㅋㅋ 근데 주변에서 계속 얼쩡거림. 그리고 3~5학년 정도 되면 알바생의 연애사를 궁금해함 4. 일이 힘든 건 버티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안 맞으면 못 버틴다.. 내가 해 본 알바들 중에 체력적으로 가장 빡세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관리자들이 좋아서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음. 5. 우리 초중딩 때 전성기였던 유명한 아이돌들 몰라.. 사실 그 가수들 전성기가 0n년 1n년인데 아이들이 1n년생들이니까 당연하긴 한건데 처음 깨달았을 때 너무 충격이었음. 6. 역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든 일하는 곳에서는 툭하면 정분이 난다. 소문도 빠르다... 7.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부모님이 있다.. 진짜 그 마인드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는 건지 궁금해질 정도의 저 세상 진상도 있고,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도 있고. 퇴장 시간쯤 되면 부모님들 굉장히 지쳐보이신다,, 그리고 가끔 5살도 안 되는 애기 혼자 놔두고 가버리는 부모님들 있는데 좀 안타까움 ... 8. 내가 만나본 진상 아이 사례 2가지 - 장난감 정리하면 주변에서 기다렸다가 청소 끝내자마자 다 엎어놓는 애기.. 심지어 마감 근무한 날 퇴근 5분 전에... 진심으로 머릿속에서 이성의 끈 끊기는 소리를 들었음. - 부모님이 허락 안해줬는데 뻥치고 음료수나 과자 먹은 담에 부모님 앞에서는 모른척하는 애기.. 분명 포스에 기록되어 있고 먹은거 똑똑히 기억하는데 모르쇠함. 여기에 진상 부모가 합쳐지면 우리 아이 도둑으로 만드는거냐고.. 9. 부잣집 아이보면 잠깐 현타옴. 10. 이모라고 불리면 잠깐 현타옴. 나이 차이 생각하면 틀린 호칭은 아닌데... 그냥 그래... 11. 첫 근무하고 추노하는 신입들 많은데 다들 이해함ㅋㅋㅋㅋ 버티고 버티다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힘들어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일찍 포기하는게 육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이롭다 12. 작년 코로나 한창 심할 때 안 망한게 신기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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