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이 반복되는싸움 지겹다면서 매번 나를 손가락질해왔고 결국 카톡으로 애인이 헤어지자고 했고 4년인데 전화도 없이 카톡으로 헤어지는 마당에 무슨할말이 있냐며 다시 만나더라도 나한테 쓰는돈이 아까울것같대서.. 마음에 없는소리도 막하는 애인이었지만 만날때만큼은 내가 많이 의지하고 기댔어 작년부터 헤어짐을 10번도 넘게 고했고 나는 그때마다 붙잡았지 주말에 얼굴한번보고 대화해보자고 붙잡다가 만나도 힘든 연애일거같다는 생각에 헤어지자고 했어. 헤어지는 사람에게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어서 나 정리 할수 있을거같아서! 내가 보낸 마지막 카톡이야. 장문편지이니 안읽어도돼! 애인은 저거 읽고 씹었어. ———- 아무래도 난 정리가안됐다며 붙잡는건 나만 생각하는거같아. 마지막만큼은 네 선택에 존중해주고싶어. 너가 아침에 잘 생각해보래서 하루온종일 생각해보았어. 더이상 우리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해. 너와의 연애로 나도 조금은 성장한건가 싶어. 내감정에 앞서지않고 후회하지 않을만큼 일단 해줘보도록 나아가는 사람이 되야겠다라는 교훈도 얻고, 변하는건 미지수고 네게 난 그런사람이었으니까..헤어짐이 좋을순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고 얻는게 더 많았던 시간이었어. 너에겐 내가 똥차였겠지만 내 서운함의 표현에 대해 해결이 안되니 니가 놓아주는 거겠지. 서로 이해관계는 안맞고 자꾸 나만 달래달라고 떼쓰는게 가장 너에게 그동안 정말 많이 지쳤을거같아. 그동안 많이 얻어먹었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못해서 미안해. 당연하다고 생각해본적 단한번도 없었어. 니가 2년 대학생인동안 내가 사줬기때문에 지금은 쉬고있지만 전처럼 내가 벌면 다시 해줘야겠다는 생각했을뿐. 나중에 너 아프면 내가 일한다는 말이 괜히 한말이 아니야. 마지막으로 주말에 대화해보고싶었는데 아무래도 어려울거같아. 내 감정만 앞세워 붙잡으면 너도 불편할테니까 이해해줄거지?😉 4년봐온동안 많이 지쳤다고 더이상 나와의 미래가 없다고 단호하게 생각하니 나는 앞으로 너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받아들이려고해. 지금당장은 헤어지자는말이 아파서 너도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진심이 아닌거 알지? 나에게 4년간 언제나 든든하고 내편이었던 ㅇㅇ아. 잦은 다툼으로 지치고 아픈 연애하게 해서 미안해. 너로인해 여유부려보지 못했던 좋은곳도 다녀와보고 갈곳없는때엔 네게 오빠처럼 기댈수 있었어. 내가 많이 답답하고 힘들게 한거 잊고 앞으로 너의 새출발과 앞길을 진심으로 응원할게. 입사하고 얼마안되서 초임이라 많이 힘들지? 힘들때 곁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하겠지만 여름이라 덥고 지칠텐데 쉬엄쉬엄하면서 늦게끝나고 상사가 같아도 뒤에서 욕하면서 잘 이겨내는 ㅇㅇ이길바래. 잘지내고 언제나 화이팅! 넌 헤어지는마당이라 할말이 없다고 연락없어도 그렇게 말해도 난 꼭 전해주고 싶은말이 많더라고..😊 내가 표현이 좀 서툴러서 말로는 잘 못하니까 너는 읽기만해! 라고 보냄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