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친구 우리집에서 잤거든? 근데 집에 엄청 큰 바선생 나와서 내가 잡으려고 시도하다가 진짜 도저히 못 잡겠어서 막 책 던지려다 미스나서 도망가거나 아님 상자로 가두려다가 내 팔 타고 올라온다든지 이런 최악의 경우만 생각나가지고 ㅠ 울면서 엄마 깨워서 엄마가 잡아주셨거든? 근데 울 엄마가 이놈의 바퀴벌레... 이잉... 하면서 혼잣말 하시는 거에 친구가 깼었나봐 (같이 자고있던 내 방에서 나옴 ㅠ) 그랬더니 아침에 일어나서 집 가기 전에 넌 왜 벌레도 혼자 못 잡아? 벌레 정돈 혼자 잡을 수 있잖아 하는 거야 그래서 나도 잡아보려고 했는데 진짜 못 잡겠어서 엄마 불렀다 ㅠ 혹시 깼었다면 정말 미안해 이랬더니 그 나이 먹고 벌레 하나 못 잡는 게 이해가 안 된대 혼자 살게 되면 그땐 뭐 어쩔거냐면서 솔직히 좀 한심해보인대 내가 덩치도 수십 배로 큰데 무슨 얼굴만한 벌레도 아니고 뱀 잡으라는 것도 아닌데 그걸 왜 못 잡는건지 정말 모르겠다고 며칠 째 곰곰히 생각할 수록 어이가 없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 ㅠㅠ? 그게 그렇게 한심할 일인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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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인데 현실적으로 소개팅풀 이게 최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