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열등감 느껴서 손절해본 익 있어?

지금도 아예 안보고 지내?

[익인1]

엉

[글쓴이]

그 친구는 뭐래?

[익인1]

걍 자연스럽게 멀어짐 연락 드문드문하다가 만나자고 해도 미루고 지금은 서로 연락 안함

[익인2]

난 내가 손절당할뻔함

[글쓴이]

그 친구가 너한테 사실대로 말한거야 그럼?? 화해는 했니

[익인2]

나는 평소에 노력을 안해도 벼락치기로 점수가 되게 잘나오는 스타일이고 친구는 매일 노력하고 집념이강한 친구인데 어느날 둘이 같은 시험의 점수가 나왔는데 내가 조금 더 잘나온거임 걔가 내점수듣고 짜증난다면서 나한테 기분나쁜티를 내길래 내가 어떻게 친구가
잘되는게 그렇게 싫을수가있냐고 너무 황당해서 엉엉 울었음 서로 말싸움 몇번하다가
한달정도 안보고살았는데 내가 먼저 다가가서 풀자고하니까 걔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먼저연락해줘서 고맙다고하면서 풀음
잘지내는중

[글쓴이]

근데 그런 열등감은 한순간에 해결이 안될 텐데 잘 지낸다니 다행이긴 하지만 신기하기도 하네 ...!!!

[익인2]

그걸로 엄청 쌍욕하면서 싸웠었음
친구들도 우리때문에 다같이 모이지도 못하고ㄲㅋㄱㅋㅋㄱㅋ

[익인3]

ㅇㅇ 안보고 지내

[글쓴이]

그 친구한테 사실대로 말했니

[익인3]

친구는 내가 왜 손절했는지 몰라..그냥 취준하다가 자연스럽게 멀어진줄 알걸? 그렇게 하는게 서로를 위해서도 좋은 거 같아서 실제로 그런척했고

[글쓴이]

친구는 근데 답답했겠다...

[익인3]

답답..? 글쎄.. 겉으로 보기엔 남들처럼 취업하고 시집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처럼 멀어져서 별로 답답하다고 생각도 안했을걸

[글쓴이]

3에게
그런가?? 취업해두 만날 사람은 만나더라고....

[익인4]

그냥 참았다가 멀어지는 시기 딱 되자마자 카톡 드문드문 하다 멀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