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루트 안 짜고 가는 익들은 도대체 어떻게 여행하는 거야??

걍 맘에드는 곳 들어가???  

속터지지않아??  

이번에 여행 같이가는 친구들이,, 아무 계획없이 가는 걸 선호하던데 너무 속터져...  

난 원래 분단위로 계획하고 비오면 어디갈지 차선책까지 정하는 편이거든ㅜㅜ

[익인1]

그냥...그냥 가는거라서...!!

[글쓴이]

우와... 신기하다 정말...

[익인1]

막 그렇게 계획을 세워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네... 얘를들면 몇시 기차타고 전주역에서 내리자!! 까진 정할 수 있어도(시간이 정해져있으니까)딱 내리면 슬슬 걸어가면서 생각해보자~~이러고 그냥 들어가!! 인터넷으로 근처 맛집은 사전에 검색해볼순 있어도 꼭 a-b-c순으로 가야된다!! 이건 아니고 가다가 분위기 좋고 끌리는곳 있음 a-b-d갈수도 있고...

[익인1]

또 예를 들면... 만약에 홍대 가기로 했으면 대충 홍대 예쁜 카페나 가볼만한곳을 몇개 검색해보기는 해도 꼭!!!!! 몇시까진 어디, 몇시까진 어디, 밥은 여기서, 커피는 저기서 이런게 없거든!! 원래 가려던 식당 길목에 더 마음에드는거 있음 그쪽에서 밥먹기도하고 그래!!

[글쓴이]

우와.... a-b-c순으론 안 가도 어디 갈지는 정확히 정하고 가는 편인데 난ㅎㅎ
애들이 계획 얘기하는 거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해서 몇시도착인지 정하지도 않았고,, 솔직히 나랑 너무 달라서 얘네가 여행 갈 생각이 있는 건 맞나 싶네ㅜㅜ

[익인1]

여행 패턴은 다 다를수가 있으니까!! 근데 그거랑 별개로 시간도 안정하고 막 그러면 힘빠지고 속상하겠다ㅠㅠㅠㅠ

[글쓴이]

1에게
응응 몇개는 이해하는데 솔직히 넘 답답하고 그렇네ㅜㅜ 난,, 계획없이 무의미한 시간이 길어지는 거에 스트레스 받고 계획없이 움직이는게 너무 불안하고 답답해서ㅜㅜ 공감해줘서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님 너가 가고싶은곳 대충 먼저 짠다음에 통보하는식으로 말해봐!! 오히려 잘 따라다닐수도?! 나도 계획없이 다니긴 하지만 계획 짜야하는 친구랑 다닐땐 맞춰주거든!!

[익인1]

1에게
계획 너무 없으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얘기해주는것도 어느정도 필요할것같아..물론 이건 내생각이긴한데..

[글쓴이]

1에게
ㅎㅎ..우선 정말 정해야하는 것들만 정했어ㅜㅜㅜ 정말정말 오직 휴식을 위해 가는 거라 틀에 맞춰서 움직이고 싶지 않다네 ㅎㅎ 고마워 얘기 들어줘서!

[익인1]

글쓴이에게
아아..!! 또 이해가 안가는 얘기는 아니라 뭐라 더 말을 얹지는 못하겠지만... 쓰니가 행복하고 즐겁게 갔다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