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익인데 애인이 비용부담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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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청 좋아해서 사귀게 됐고 대학 과cc야! 

내가 너무 좋아해서 사주고 싶고 돈 내게 하기 싫어서 내가 비용 전부 부담해왔는데 처음엔 되게 고마워했는데 요새는 그렇지도 않고 계산하려는 척도 없이 당연하다는듯이 안 내.. 3개월 돼가고 주3회 이상은 같이 있고 데이트로 밥먹고 카페, 영화, 노래방 가는 편이야 사귀는거 맞고 알콩달콩하게 잘 사귀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참 마음에 걸리네.. 내가 비용 관련 얘기를 안 꺼내서 생각없을수도 있겠다 싶다가도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생각안해볼수없을텐데 싶고 나한테 돈쓰기가 싫은가 하고 서운해지기도 하고.. 참고로 애인은 긱사살면서 용돈으로 월50 받는다 했고 나는 자취하고 부모님이 신용카드 주신걸로 생활하고 있어 평소에는 6-70에서 100안팎으로 쓰는편이고 연애하고는 더 늘었어 조언 구하고 싶어서 구체적으로 적어봤는데 tmi인가? 이상황 어떻게 생각하는지랑 조언 구할수있을까... 특히 이런상황 겪어본 남익들이랑 현명한 익들 조언 듣고싶다..후

[둥이720]

초반에 자기가 다내놓고 중간에 내라는것두 웃긴데....

[둥이721]

난 여친이 좋은 사람 같진 않음. 굳이 너는 왜 돈을 부담 안하냐는 말 꺼내고 싶지도 않고.. 그럴 사람이면 진작에 너한테 얻어먹기만 하는 거 미안해라도 밥 한 끼라도 샀겠지..

[둥이722]

까놓고 말하면 여친이 맘속으로 고마워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지 사람이 항상 티내기도 어렵고 그냥 연애하는데 상대방이 못내게 하니까 뭐 그런갑다 하는거고
만약 글쓴이가 못내게 한게 아니였다면 굳이 고민 할 가치도 없이 헤어져야 하는건데 글쓴이가 먼저 못내게 했으면 용기내서 말을 해봐야지.. 근데 나라면 어떻게 말할지 막막할거 같다 여자 입장에서는 지가 돈내게 하기 싫어서 못내게 해놓고 이제와서 좀 부담된다고 하면 그냥 뭐지..? 싶을거 같은데

[둥이723]

그냥 다음에 만날 때 밥 먹으면서 오늘 카페는 네가 사 줄래? 이런 식으로 조금씩 부탁해 봐 이걸 부탁하는 자체도 좀 웃기긴 하지만... 그렇게라도 다시 맞춰가야지

[둥이724]

여자가 마음이 없어서 돈 안내는거면 뭐가 달라지나? 어쨌든 이 상황에서는 쓰니 여친이 염치없는게 명백하구만ㅋㅋㅋㅋ 애초에 자기 돈 쓰면서 사귀기 싫으면 사귀지를 말았어야지 인간대 인간으로서 예의가 없는 거잖아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