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지금 쓸 수 있는 돈은 950만원 있어 다른 사람들은 많이 모았다 하는데 나는 아닌 거 같아서...
이거 강박이야..?
나는 많이 모은 거 아닌 거 같아서 되게 싫어... 용돈 20살부터 안 받았고 학교 중간에 쉬어서 그 동안 일해서 모은건데
아직도 한참 모자르다 생각해 내가 돈을 너무 많이 쓴 기분이고...
슴살 12월부터 제과학원 다니면서 지출이 생겼고 알바비의 반이 학원비로 나가서 학원간 거 지금은 학원 간 거 후회중이야
22살에 950이면 많이 모았다 얘기하지만 이 돈으론 학교 근처 원룸 보증금이랑 월세 택도 없더라....
돈을 이렇게 모았는데도 자취도 못해서 강제 통학이야 왕복 5시간
내가 열심히 모아도 내가 바라는 건 할 수 없으니까 슬프더라
집도 어려운데 나가는 건 자꾸 생기고 사야할 것도 생기고 나는 언제 돈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