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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794l 7
이 글은 2년 전 (2021/6/19) 게시물이에요
고등학교때 공부 조금했고 나름 괜찮은 학교 공대 다니다가 의대가 너무 가고 싶어서 반수랑 현역포함 오수했는데 결국 잘 안됐음.. 

학교도 제적처리되고 다시 가기도 싫고 부모님이 카페 차려주셔서 그냥저냥 연명하는 삶  

남들은 그정도가 어디야 배부른 소리네 하겠지만 인생 진짜 허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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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헐 카페 잘 되면 나라면 지금이라도 도전한다
2년 전
글쓴이
마지막 수능때 진짜 힘들었어 부모님은 될때까지하라고 하셨는데 더는 내가 못하겠더라. 내가 여기까지구나 절실히 느낌… 부모님도 피폐해지는 나 보면서 다시 공부해라 소리 못하시더라 ㅜㅜ
2년 전
익인1
아고 그렇구나ㅠㅠ 근데 후회없이 도전해본 거 아냐!? 그럼 그것만으로 충분히 멋져 카페 하는 일은 어때!?
2년 전
글쓴이
카페일 잘맞아! 오수하면서 사람도 안만나고 그래서 걱정했는데 마지막에 카페 알바하면서 너무 즐거웠거든. 적성에 맞아! 후회는 없는데 정말 아쉽다.. 정말 맘만먹으면 못할거 없다고 생각했던 나인데 이제는 나 자신한테 확신이 안서~
2년 전
익인2
지금의 길은 그저 또 다른 길인 거지 실패한 길이 아니야
2년 전
글쓴이
그럼 나도 실패한 길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고 카페고 그럭저럭 잘 돼. 다만 내 힘으로 내가 이뤄낸게 아니니깐 걍 허무하고, 이 한 몸 태어나서 꿈도 없고 의미도 없고… 이런 느낌이야~
2년 전
익인3
흠...너무 허무하다고 느끼면 쿠팡 새벽뛰어보는건 어때? 나도 가끔 인생 허망하다고 느끼면 이틀다녀와 그러면 먼가..지금 내 인생이 감사함 물론 거기 노동자를 비하하는건 아닌데 그냥 몸편하게 밥먹고 일해서 벌어먹을 수 있는게 나름 괜찮더라
2년 전
글쓴이
그런 감사함이 없는게 아냐, 정말 무지 감사하지 지금 나의 이런 삶에. 단지 뭘 향해 나아가야할지, 나는 앞으로 쭉 이런 삶을 살겠구나 하는 허망함..? 그런거야ㅠ
2년 전
익인4
다른 인생이 시작 된거지
허망하다고 생각하지마 더 좋은길이 앞에 있으니까

2년 전
익인5
그래도 정말 대단하다 쓰니야
꿈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할 수 있다는게 진심으로 멋져 뭐 하나를 정말로 원해본적이 없어서 나는 쓰니가 부러운걸

2년 전
익인6
쓰니 힘으로 이뤄낸게 아니라고 생각되면 카페로 번 수익으로 부모님께 먼저 갚아보는건 어떨까!?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어도 그게 은근 클거 같아서... 부모님이 해주신 지원 쓰니가 번 돈으로 갚아가면 그게 진짜 쓰니가 이뤄낸 거 아닐까!!
2년 전
글쓴이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지 뭐.. 내가 금전적인 답례를 한다고 기뻐하실 분들이 아닌걸 알아서. 첫 달 수익부터 당장 가져다 드려도 마다하시더라고.. 단지 내가 다시 공부했으면 하시는거 같아
2년 전
익인7
꿈 접은건 아쉽긴하다 ㅠㅠ 근데 그만큼 지쳣겟지
뭘하든 파이팅해

2년 전
익인8
뭔 마음인지 100000000000프로 이해함
나도 그러다가 너처럼 카페 차려서 하는 중 ㅋㅋㅋ
그 허무함 뭔지 아주 잘 알아

2년 전
익인9
헐 나 지금 오수중이야.. 힘들어서 매일 포기하거싶음 ㅠㅠ..
2년 전
글쓴이
무조건 된다고 생각하고 해. 내가 안된 건 분명 내 안의 잘못이 있었고 그 끝에 닿기에는 뭔가가 부족했겠지. 포기하고 싶은 마음 들면 안돼 ㅜㅜ 처음 재수때 생각하고 마음 다잡아서 꼭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다
2년 전
익인9
헐 ... 5수 흔치 않은데 겪은 사람이 말해주니까ㅜ너무너무 도움이 된다고마워 ㅠㅠㅠㅠㅠ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 고마워 쓰니 ㅠㅠㅠㅠㅠ 할수 있는데 까진 해보려구..
2년 전
익인10
노력했는데 떨어지고 안돼면 그 허망함ㅠㅠㅠㅠ쓰니 그래도 고생했어
2년 전
익인12
수고했어 쓰니야.
2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글쓴이
개인카페야~
2년 전
익인14
오수라니 힘들었겠다
2년 전
익인15
아이고 내가 그 마음 알아 나도 그러다 삼반수에서 멈췄어ㅠ 난 안되나보더라 지금도 좋은 학교 공대 다니긴하지만 종종 울컥울컥해 인스타 프로필에 MED DENTISTRY 볼 때마다 나도 가운 입고 싶었는데 하면서..
2년 전
글쓴이
그래서 인스타도 안해! 고등학교 때 친했던 친구들이 의대, 치대 심지어는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ㅎㅎ 연락은 매일 하지만 거기에서 오는 현타도 있지 뭐~
2년 전
익인16
삶의 의미란 크지도 작지도 않은..자기가 정하기 나름이야
대단한 목표를 위해 살아갈 필요도, 그저 오늘 하루 기분 좋게 보냈다면 된 것..
요즘 힘들게 공부해서 시험 합격하고도 자살하는 사람들도 참 많잖아
그동안 고생 많았어
그리고 앞으로는 자그마한 삶의 기쁨이라도 느끼며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2년 전
글쓴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 익처럼 그런 생각 가끔해~ 내가 의대에 갔어도 엄청 기쁘지 않았을 수도 있잖아? 의대공부가 너~무 힘들어서 괜히 의대왔다 생각할 수도 있잖아? 하면서 내가 이 길에 온건 다 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미래의 내가 의대 가지마! 절대! 라고 해서 온거라고 매일 나를 세뇌시켜 ㅋㅋ 그럼 그나마 좀 나아지더라! 고마워~~ 너도 나도 행복하자!
2년 전
익인17
맞아맞아 처음 꿈대로 못 가면 허망함이 잊어지기까지 오래걸리더라 허망함 잊어져도 새로운 꿈이 있어야 또 달릴 수 있는 데 가끔 돌아보면 아쉽기도해
2년 전
글쓴이
너 마음 = 내 마음
뭘 향해 나아가야하나 싶더라!

2년 전
익인18
괜찮아 난 의대까진 아니지만 학력 좋은 편이고 나름 알아주는 직업 다녔는데 안맞아서 때려치고 카페하는데 허무하긴해도 만족해 이것저것 자기개발해보면 좋은 것 같아
2년 전
글쓴이
이런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익같은 댓글 보면 정말 위안된다?! 익같은 사람이 있듯이 의대에 갔는데 내 적성에 안맞아서 이 길로 왔을 수도 있다고 수도 없이 생각해. 고마워💕
2년 전
익인19
5년 간 하나의 꿈을 위해 도전했던 거 진짜 멋있어.
나도.. 쓰니랑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더 그런 거 같아.
5년 이란 시간이 짧은 시간이 아니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들었을 텐데 견대내고 도전한 게 멋져.
내 경우엔 좀 더 노력했으면 됐을까... 싶어서 자책감도 들고 난 이정도 사람인가 하면서 내 스스로를 깎아내리기도 했는데.. 그럴 수록 더 힘들더라 ㅎㅎ
5년 간 한 방향으로 달리다가 새로운 길로 방향을 트는게 쉽지 않았을 텐데 큰 결심한 거니까, 쓰니야 너도 나도 우리 자신을 더 위로해주고 응원해주자 :D

2년 전
익인20
이야.. 너무 공감간다 나도 수능 네번 봤는데 결국 다시 원래 학교로 돌아왔어
남들은 좋은 학교라고 하는데.. 음 언제나 자기 성에 안 차는 거 그게 문제지
근데 마지막 수능 때 아 이건 진짜 내 능력의 한계구나 싶더라 토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기도 했고
운이든 내 능력 부족이든 무엇이든 간에
이제는 내 길이 아니다 싶어서 그만 뒀는데
진짜 가끔 가다가 문득문득 난 실패자인가? 내가 뭐가 그렇게 부족해서?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
지금이야 내 전공 쪽 다른 일 바라보고 사는데..
그것도 날 설레게 하는 일이 맞긴 하지만
이전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것도 맞으니까..
딱히 조언이랍시고 해줄 얘기는 없고 쓰니나 나나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그냥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

2년 전
익인21
허망하겠다… 근데 댓글 보니까 본인 힘으로 이뤄낸 게 아니라고 하는데 네 힘으로 이뤄낸 게 맞지 부모님은 도움 주신 거고 카페 열심히 운영해서 지금까지 가꾼 건 너니까 말을 잘 못해서 어떻게 전달 됐는지 모르겠는데 나쁜 뜻으로 한 건 아니야 혹시 오해할까봐
2년 전
익인22
정말 고생 많았어! 나도 장수생이였어서 공감이 간다 앞으로 하는 일들 더 잘 되길 바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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