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여행 가본 적 한번도 없거든 엄빠 그런데 가는데 오질나게 돈 아까워하고 진짜 옛날에 딱 한번 계획했다가 결국 가기 전날 엄빠 싸워서 못갔어 항상 무슨 날만 되면 둘이 싸우거든 오늘도 내가 취업하고 이제는 내가 예약하고 가자고 하면 설마 이건 가겠지해서 예약해뒀는데 결국 또 둘이 싸움 진짜 내가 부모한테 뭘 바라겠나 싶다 결국 또 못가게 됨ㅋㅋㅋㅋㅋ 아 진짜 눈물난다 진짜 엄마는 또 이 시간부터 술먹으러 가고 아빠는 나가서 연락 안됨 진짜 너무 서럽다 우리 가족만 진짜 왜이럴까 내가 죽으면 둘 다 정신 좀 차릴까 진짜 내가 이 날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