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안 좋아하고 싶어 제발 안 좋아하고싶어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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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해 눈물난다 진짜 리셋하고 싶어 안 좋아하고싶다 누가 나 기절 시켜서 1년 뒤에 깨워줬음 좋겠어 진짜 근 3일간 우울하기만 하다

[둥이1]

왜그래 ㅠㅠ 무슨일이야 들어줄게

[글쓴둥이]

근 3일전부터 갑자기 쌀쌀 맞아졌어.. 하트도 잘 붙이고 엄청 신경 써주는 사람이 한 순간에 변했다해야하나.. 결국 내가 계속 이럴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냥 일방적으로 통보하더라고.. 자기 진로 문제랑 바빠서 계속 이럴거라고.. 진짜 듣자마자 너무 비참해서 눈물 나더라... 바쁘면 이러는게 정당화 되는건가?

[둥이1]

그냥 지 마음이 식은걸가지고 핑계대는 사람이네.. 속상할만하다..
둥이가 좋아할만한 가치도 없는 사람같아ㅋㅋㅠㅠ 오히려 다행이다

[글쓴둥이]

그니까 ㅎㅎ.. 한 순간에 이러니까 어.. 바보 같이 눈물밖에 안 나더라 ㅋㅋ큐ㅠㅠ 좋아할 가치 없지 그치..ㅠㅠㅠ 얼른 마음 떴음 좋겠다 ㅠㅠ 들어줘서 고마워...

[둥이1]

힘내둥이ㅠㅠ 둥이가 훨 좋은 사람이야

[글쓴둥이]

1에게
고마워 둥아 ㅠㅠㅠㅠㅠ 너도 정말 좋은 사람이야

[둥이2]

…. 본인 진로문제가 연인보다 중요하다는 거처럼 느껴져서 나였어도 비참했을 거 같아… 쓰나 쓰니를 그 정도 가치로밖에 생각하지못하는 사람한테 쓰니가 너무 아깝지 않아? 그정도가치밖에 안 돼? 아니잖아 그런 사람 곁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면서 힘들어하지 말자…

[글쓴둥이]

맞아.. 정말 ㅎㅎ.. 너무 비참했어 그러게 시원하게 울면서 둥이가 말한게 생각나더라 아직 난 젊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ㅋㅋ큐ㅠㅠ
내 가치를 깎아먹는 일은 하지 말아야겠어ㅠㅠㅠ 고마워 둥아!!!

[둥이3]

힘내라는 말밖에 ㅠㅠ
나도 남친이 공부해야한다고 헤어졌어
진짜 힘들고 비참했는데 3주지나니까 그냥 그런놈이였다라는 생각들더라구
둥이도 얼릉 털어버리고 뻥 차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