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중딩때 엄청난 소심쟁이라 목소리도 작고 조금만 긴장해도 덜덜 떨었음 당시 학기초 사귄 친구가 치마 짧게 입은거 보고 무심코 나도 짧게(사실상 짧은 것도 아니고 그냥 무릎 언저리 또는 바로 위) 입었는데 중1 1학기때 바로 일진들한테 찍히고 왕따행됨 아마 소심한 성격 탓에 만만해보인 것도 있겠지.. 이후 당시 반의 은따랑만 끼리끼리 놀았는데 그 애 성격이 진짜 너무 안맞아서 차라리 혼자 다닌다 생각하고 멀어졌음 근데 웃긴게 내가 걔 왕따 시킨걸로 변함ㅋㅋ 그 후 3년 동안 은따 또는 왕따이자 가해자로 낙인 찍힘ㅋㅋ 3학년땐 뒤에서 대놓고 '헐 쟤 착한 줄 알았는데 쓰ㄹㄱ네' 소리도 들어봄 난 아직도 내가 누굴 왕따시키고, 내가 당하는 왕따는 뭔지 의아함 그냥 요즘 아이돌 왕따나 학폭 논란 보면서 중학생 동창들은 아직도 나를 그렇게 기억하는지 궁금하더라고..